온라인 마케팅은 여전히 어렵다
VR/AR 교육 사업을 시작하면서, 오프라인에서의 첫 판매는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지만, 온라인 판매는 전혀 다른 문제였다. 현실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냉혹했다. 제품을 알리는 것부터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과정까지. 특히 알리는 것 자체가 어렵다.
박람회에서 몇몇 고객이 제품을 구매해주었고, 그 후에도 지인들에게 제품을 소개하며 겨우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한계는 분명했다. 내 주변의 지인들이 모두 구매한 후에는 새로운 고객을 찾기가 점점 어려워졌다. 결국, 단순한 입소문만으로는 사업을 지속하기 어려웠다.
처음에는 "좋은 제품이라면 분명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거야"라고 생각했지만,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다. 홍보하지 않으면 아무도 제품을 알아주지 않았고,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도 결국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었다.
나는 지금도 마케팅 방법을 고민하며 실행 중이다.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시도해 보고 있지만, 결과는 미미하다. 블로그 글을 작성하면 조회 수가 적다. 당연히 구매로 연결되지 않는다.
인스타그램은 팔로워가 거의 없어 컨텐츠를 자주 올리면서 팔로워 늘리는 것에 노력하고 있다.
유튜브, 틱톡을 활용해 AR 공룡 카드를 보여주기도 하고 노래하고 춤도 추지만 아직까지 반응이 없다. 딱 하나, 요즘 핫한 스레드에서 친구가 되신 분이 나의 팬이 되면서 구매를 해주시고 지인들에게 홍보도 해주셨다.
AR공룡카드를 보여주기, 춤추기, 노래하기, 강의하기, 랩하기, 먹방찍기, 개그, 연기 등 매일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포기할 수는 없다.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는 것이다.
조금씩이라도 나아갈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도 해보고, 고객의 반응도 연구하고,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내 제품을 접하면 흥미를 가질지 고민하고 있다.
사업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것만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사람들에게 알리고, 관심을 끌고, 구매로 연결시키느냐의 싸움이라는 것을 절실히 깨닫고 있다.
온라인 마케팅의 벽을 느끼지만 나는 이 벽을 부수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