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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yan Park Nov 15. 2018

케냐에서 알차게 돈 쓰기

케냐 생활에서 ......을 알면 생활하는데 있어서 편하다. (2)


1) 케냐 돈 단위

Currency of Kenya

해외여행 시 알찬 여행을 즐기려면 적어도 여행하려는 나라의 돈 단위 정도는 알아야 한다. 그래서 오늘은 캐냐에서 4개월 정도 생활하면서 겪어 온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케냐에서 알차게 돈 쓰는 방법과 외국인으로서 케냐에서 생활하면서 조심해야 할 점들을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케냐는 2018년 기준 돈 단위는 기본적으로 1실링(Shilling), 5실링, 10실링, 20실링, 50실링, 100실링, 500실링, 1000실링이 있다. 케냐에서 가장 큰돈 단위 1000실링은 한국돈으로 환전한다면 약 12500원 정도 된다. 이 시점에서 케냐 여행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환전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한국에서 한국돈으로 케냐 실링으로 환전하려면 거의 불가능하다. 거의 모든 은행들이 케냐 실링을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케냐에 있는 은행들에서도 한국돈을 케냐 실링으로 환전하는 것 또한 불가능하다. 같은 이유로 케냐 은행들도 한국돈을 보유하고 있지 않는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서 한국돈을 USD달러로 환전한 후 다시 케냐에서 케냐 실링으로 환전한다. 이때 수수료 문제가 발생하는데 우선 환율에 따라 한국돈으로 USD 달러를 사야 한다. 여기서 한 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보통 환전은 현찰 살 때와 팔 때 , 송금 보낼 때와 받을 때 환율이 다르다. 보통 환율은 현살 살 때와 송금 보낼 때 환율이 다르다. 송금 보낼 때 가 현찰 살 때 보다 싸다. 

EQITY BANK IN NAIROBI

때문에 저자가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해서 케냐 실링으로 환전하는 방법보다는 한국은행에서 비자 혹은 마스터 체크카드를 만들어 현지에 있는   ATM기에서 돈을 빼서 쓰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것 같다. 경험상 한국은행 체크카드를 현지 ATM기에서 사용하는 것은 돈 관리하는 데 있어서 편리한 것 같다. 그 이유은 많은 돈을 가지고 다니지 않기 때문에 돈을 잃어버릴 걱정을 안 해도 된다. 필요한 만큼 ATM기에서 뽑아 쓰기 때문이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나이로 비 등 거의 모든 지역에 24시 ATM기가 많이 보급되어 있다. 


2) 케냐에서는 식당 가서 밥 먹는 것은 돈 낭비이다 

VILLA ROSA KEMPINSKI NAIROBI 

케냐는 거의 모든 물가에 비해 식당에서 먹는 밥 값이 많이 비싼 편이다. 보통 밥 한 끼 먹으려면 케냐 돈으로 600 ~ 800실링 (한국돈으로 7000 ~ 9000원) 정도가 있어야 한다. 한국과 비교하면 별로 비싼걸 못 느낄 수 도 있지만 케냐 현지 실정에서는 매우 비싼 편이다. 많은 식당을 다니며 경험한 것을 얘기한다면 거의 모든 식당이 각격 대비 콜리티가 많이 떨어진다. 많은 식당들이 공식적으로 메뉴에 있는 음식들도 재료 부족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서비스가 안 되는 곳이 많다. 일부 식당은 주문한 지 1시간 반이 지나도 나오지 않을 때 도 있었다.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재료를 사서 직접 요리하는 것 이 가장 좋은 것 같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 중에 하나인 아보카도는 한국에 비해 엄청 싸다. 엄청 큰 아보카도 1개가 40실링 정도 한다. 장을 보는 데 있어서는 공식적은 큰 마트에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재래시장의 경우 거의 정해진 가격이 없으므로 외국인에게는 부르는 게 값이다. 많게는 10배 적게는 2배의 가격을 부를 때도 있다. 때문에 재래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항상 가격 흥정을 해야 한다. 


3) 케냐 사람들은 외국인이 돈이 없다고 하면 절대 믿지 않는다 

케냐에서 외국인 돈이 없다는 것은 케냐인에게 있어서 절대 믿기지 않는 사실이다. 그 이유를 여러 가지로 분석해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유 중 하나는 케냐에 사는 많은 외국인들이 좋은 집에 살고 좋은 차 타면서 잘 살고 있다는 것. 더 큰 이유 중의 하나는 많은 외국인들이 비싼 비행기 티켓을 사서 케냐까지 왔다는 것만으로도 이유가 된다. 그 이유를 풀어서 설명하려면 케냐의 인건비부터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 케냐에서 보통 최저임금을 받는 사람은 한 달에 15,000실링 (150 USD) 정도 받는다고 한다. 여기서 세금 떼고 실제로 받는 월급은 12,000실링 정도 된다고 한다. 12,000실링으로 1달 생활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외국인들을 바라볼 때 적어도 외국인은 케냐 사람이 1년 동안 돈을 모아도 거의 타기 힘든 비행기를 타고 케냐까지 왔다는 사실이다. 때문에 항상 여행하는 사람이나 현지에서 사는 사람 할 것 없이 케냐에서 외국인이라면 케냐 현지인 앞에서 돈 쓰는 것에 있어서 조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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