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성 저 | 인플루엔셜
(31p)
목표를 초과하여 높은 실적을 달성했는데 벌을 주라니 납득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떤 직원이 실적 100을 목표로 했는데 120을 달성했고, 이에 대해 리더가 칭찬도 하고 상여금까지 줬다고 하자. 이런 일이 반복되면 다른 직원들은 초과 달성이 훨씬 더 큰 평가를 받는다는 것을 눈치챌 것이고 그렇게 되면 도전적인 목표를 잡기보다는 안전하게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설정할 가능성이 크다. 즉, 목표를 초과 달성한 신하가 포상을 받는다면 신하들은 초과 달성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편법을 부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이다.
(99p)
하급의 군주는 자기의 능력을 모두 사용하고, 중급의 군주는 다른 사람의 힘을 모두 사용하며, 상급의 군주는 다른 사람의 지혜를 모두 사용한다.
(134p)
설득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다. 한비자의 가르침대로 상대가 가장 간절히 원하는 것을 파악해서 그 욕구에 집중했기에 설득이 가능했던 것이다. 견하지 말고 관하라.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이 아니라 상대방의 진의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바로 견의 단계가 아닌 관의 단계다.
(141p)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비결이란 이 세상에 오직 하나밖에 없다.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이 일게 하는 것, 바로 이것이 비결이다. 어떻게 해야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날 것인가? 그들을 추어주어 스스로 중요한 인물이라고 느끼게 만들면 된다. (중략) 상대방 스스로 불편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괜찮다고 위로해주면서, 반대로 상대방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은 칭찬해주는 방식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편하게 이끌어주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상대방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해주면서 자신의 의도를 그 속에 담는 것을 말한다.
(296p)
한비자는 '군주는 아무리 못나도 군주다'라는 전제하에, 평범한 군주 내지는 평범 수준 이하인 군주라 하더라도 법(法), 술(術), 세(勢) 3가지 도구를 통해 본인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통치의 노하우인 것이다. '법'은 군주가 나라를 다스리는 데에 필요한 공정하면서도 엄격한 원칙을, '술'은 군주가 신하를 올바로 쓰면서 간신을 견제하기 위해 필요한 지혜인 통치술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세'는 군주가 가져야 할 권세 내지 권력으로 결코 다른 누군가와 나눌 수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