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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yan Choi Nov 27. 2022

킵고잉

주언규(신사임당) 저 | 21세기북스

주언규(신사임당)님이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20억 원에 팔았다는 뉴스 기사를 보고,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 호기심이 생겨 읽어본 책. 그분의 유튜브 채널을 모두 찾아보지 않더라도, 이 책을 읽어보면 그분의 돈과 삶에 대한 철학을 일부 엿볼 수 있을 듯하다.


과거 본인의 실패 경험담부터 이제는 명백하게 증명된 유튜브 채널 성공 경험담까지 솔직하고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전형적인 자기계발서의 순서를 따르고는 있지만, 몇몇 내용은 왜 이 사람이 경제적 자유를 누리게 되었는지 알 수 있는 그만의 '돈에 대한 통찰'이 존재한다. 


나른한 주말 오후에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가볍게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책의 모든 부분이 공감되지는 않지만, 삶의 의지를 다지는 데는 분명한 효과가 있다.


돈은 어떤 것보다 낮은 위치에 놓일 수 있기 때문에 값어치가 생기는 것이다. 그 돈보다 더 낮은 위치에 있어야 그쪽으로 돈이 몰린다.


우리나라에는 직업에 귀천이 있다. (중략) 여전히 한국에서 돈은 더럽다. 그렇기에 생각보다 기회가 더 많이 열려있다.

말의 속도가 행동의 속도를 앞서지 않도록 경계하는 것이 훗날의 적을 만들지 않고 조용히 성공하는 방법이다.


누군가 나를 높이 평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나를 경계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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