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토 요시히토 저/박재영 역 | 갤리온
(6p) "단언컨대, 긍정적인 생각만으로 세상을 살아가려는 태도는 위험하다. 그렇게 행동하다 보면 교활한 사람들에게 딱 좋은 먹잇감으로 이용당하며 점점 지쳐갈 뿐이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긍정적인 조언보다 나쁜 감정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할 때다."
(39p) "불안을 느낀다는 것은 다른 사람보다 미래를 더 철저히 대비할 수 있는 축복받은 '능력'이다."
(78p) "타인과 만날 경우 기분 변화를 잘 알아차리고 감정이입을 잘하기 때문에 내성적인 사람일수록 주위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는다."
(122~123p) "비관적인 성향의 가장 큰 장점은 엄청난 노력가라는 점이다. (중략) 비관적인 사람은 보통 사람과 똑같이 행동하더라도 다양한 실패의 경우를 떠올리며 두려워한다. 그래서 끊임없이 노력할 수 있다."
(160p) "걱정이 많은 사람은 모든 일의 앞을 내다보고 움직인다. 세세한 부분까지 생각을 하는 그들의 능력 덕분에 업무 태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 걱정이 많은 사람들은 센스가 있는 사람들이다. 눈치가 빠르고 꼼꼼하게 일한다."
(169p)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참을 줄 알며 자신을 낮출 수 있는 자세는 굉장한 장점이다. 때와 장소를 가려 언제든지 조심스럽게 행동할 수 있는 것은 인간관계에서 미덕으로 여겨진다."
(181p) "독일에 있는 마르부르크대학교의 울리히 뮐러 박사는 사관후보생 졸업앨범 사진을 분석해서 싱글벙글 웃는 얼굴과 무표정하게 찍힌 얼굴을 골라냈다. 20년 후, 군대에서의 계급을 조사해 보니 무표정하게 찍힌 사람일수록 상위 계급이었고 출세했음을 알 수 있었다. 뮐러는 웃는 얼굴을 보여주면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어도 위엄을 잃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