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
"언제 밥 한번 먹자.", "다음번에는 꼭 도와줄게.", "연락할게." 듣기 좋은 말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하지만 주어 담지 못할 말을 함부로 해선 안 된다. 책임질 줄 알아야 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말로 상대방을 영원히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착각이다. 진심이 담기지 않은 말은 금방 티가 난다.
빈말은 비눗방울처럼 순간 반짝이지만 곧 터져버린다. 빈말을 듣는 사람은 처음엔 기대하지만, 반복될수록 실망이 쌓인다. 그래서 남의 말에 헛된 희망을 품거나 의지하지 말아야 한다. 계속된 빈말은 하는 사람에게도 손해다. 빈말로 쌓아온 가벼운 관계는 쉽게 멀어지고, 진심을 전하고 싶을 때는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말보다는 행동에서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 드러난다. 약속을 쉽게 깨는 사람은 믿지 말아야 한다. 한두 번은 이해되지만, 반복되면 그것이 곧 그 사람의 본질이다. 괜한 빈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람이 가벼워 보이고, 잦은 약속 파기는 신뢰를 잃게 만든다. 신뢰는 쌓는 데는 오래 걸리지만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다.
쓸데없는 잡담을 할 바엔 필요한 말만 하는 것이 좋다. 간혹 회의 시간에 자신이 많이 안다는 걸 보여주려고 불필요한 말을 늘어놓는 사람들이 있다. 꼭 필요한 질문이라면 해야겠지만, 상대방을 당황하게 할 목적이거나 지식이나 경험을 뽐내기 위한 질문은 해선 안된다. 회의 시간만 길어질 뿐, 아무런 생산성이 없다.
그 문제가 어떤 것이라고 분석하고 설명하는 사람은 많지만, 그걸 직접 나서서 해보겠다고 말하는 사람은 매우 적다. 대부분은 문제를 지적하고 평가하는 데 그친다. 직접 손을 더럽히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말보다는 행동이 그 사람의 진심을 말해주는 법이다. 어쭙잖은 말보다는 실질적인 행동이 훨씬 더 중요하다.
진짜 가치는 결국 행동하는 사람에게서 생기기 마련이다. 말 잘하는 사람보다는 실천하는 사람이 성과를 만들어낸다. 진중하게 약속을 지켜내는 사람, 불필요한 말 대신 실행을 선택하는 사람, 분석보다 직접 해결하는 사람. 그런 사람들이 신뢰를 얻고, 기회를 얻으며, 원하는 것을 이뤄낸다.
말은 쉽지만 행동은 어렵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이 귀한 이유다. 그렇기에 말은 줄이고, 행동을 늘려야 한다. 공허한 말 한마디보다는 사소하더라도 작은 약속 하나 지키는 것이 그 사람의 진심을 더 정확히 말해준다. 나 또한 비눗방울처럼 덧없는 말보다는 진실된 흔적을 남기는 삶을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