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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축된 진솔함을 자유롭게 펼치는 드로잉 아티스트 윤나은

[문화다원 No51] 예술人기획人행정人 부족 간 인터뷰 프로젝트

by 장석류

오십 한 번째 좌표는 응축된 사유를 폭발적인 힘으로 그려내는 드로잉 아티스트를 만났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남문화재단과 예술인 역량강화 사업 일환으로 작가분들이 내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하는 일을 곁에서 돕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고 싶은 작가님은 이때 만남이 인연이 되었습니다. 이 젊은 드로잉 아티스트를 보면서, 다양한 문화 기획자들에게 소개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인상이 무척 내성적으로 느껴지는 이 아티스트에게 내 기획을 충분히 소통하고, 이 아티스트를 '내 기획의 중심'으로 초대해 기획의 방향과 콘셉트를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해 주면, 이후 단거리 스프린터의 질주와 같은 야생성이 있는 다정한 드로잉을 만날 수 있게 됩니다. 그 과정도 결과도 영감을 줄 수 있는 좋은 콘텐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화도시, 축제, 로컬 브랜드, 공연 마케팅 등 업계에 계신 기획자 분들께 협업을 추천드려 봅니다. 나중에 몸 값이 너무 높아질 수도 있을 것 같으니, 먼저 제안해 보시길 바랍니다.


응축된 진솔함을 자유롭게 그리는

드로잉 아티스트 윤나은


1. 이름은? 사회에서 연차는 어떻게 되시나요?

5_외강내유 작업2.jpg

윤나은입니다. 사회 경험은 2016년, 첫 회사에 입사했고 햇수로 10년 되었습니다. 작가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은 2024년부터 시작했습니다.


2. 어떤 일을 해 오셨나요. 일터(작업의 공간)에서 당신의 역할을 소개해주세요 & 역할 속에서 자신의 직업정체성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6_양평청년예술가 BI.jpg 양평 청년예술가 BI

먼저 제 작업의 지향점은 자유로운 드로잉입니다. 다듬어지지 않은 선을 통해 날 것의 감정과 느낌을 표현합니다. 주로 마카와 진한 펜 등을 이용하여 스케치 없이 저만의 선으로 즉흥적인 드로잉 작업을 합니다. 이 밖에도 틈틈이 다양한 세계관을 표현할 수 있는 일러스트레이션, 인스타툰, 캐릭터 작업 등 폭넓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제 작업의 공간에서 제 역할은 머릿속과 마음속에 있는 감정과 느낌을 이끌어내는 ‘증폭제’입니다. 감정과 느낌이 희미하면 결과물도 흐릿하게 나오기에 작업할 때만큼은 나다움을 유지하며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려고 합니다. 헐렁한 옷에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 아늑한 분위기의 조명과 맛있는 간식을 곁에 두는 것이 나다워지는 노력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웃음)


두 번째 역할은 ‘펜’입니다. 순간순간 증폭된 감정을 저만의 특유의 선으로 출력하기에 펜을 상징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두 가지 역할 속에서 제 정체성이라고 한다면 ‘날 것의 기록자’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당시 느껴지거나 뇌리에 남았던 기억을 솔직하게 날 것으로 기록합니다. 어찌 보면 1차원적이고 단순해질 수 있는 방식이기에 순간의 감성이 강렬하게 와닿을 수 있도록 형태를 과장하거나 분해하기도 합니다.


3. 한번 떠올려 주시겠어요. 당신이 하는(해 왔던) 일을 선택했던 내적인 욕구, 초심, 계기, 우연 등은 무엇이었나요

4-5세 때부터 본능적으로 무언가를 그리는 것을 참 좋아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엔 수업시간마다 손이나 교과서에 그림 그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로 인해 선생님께 많이 혼나기도 했고요. (웃음) 낙서처럼 무의식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를 조합하고 이미지와 이미지를 연결시키면서 그리고 싶은 것들을 자유롭게 그렸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림을 그릴 때 특유의 몰입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완성했을 때 무언가 빽빽하게 하나의 이야기처럼 펼쳐져 생동감이 있는 그림을 보면 스스로 뿌듯함을 느꼈고 친구들에게 설명을 해주면 감탄하며 놀란 표정을 지었던 모습들이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생각할 때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다양하게 생각하기를 좋아합니다. 의식의 흐름 같은 것인데요. 의식의 흐름을 그림으로 표현할 때 처음에는 각 요소끼리 관련이 없어 보여도 나중에 보면 각자의 형태와 의미가 연결되어 매력적인 작품이 탄생합니다. 처음 그릴 때와는 달리 예상하지 못한 그림이 나오기에 오히려 매력적인 작품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이같이 다양한 생각들을 영감으로 치환하여 표현할 때 재미를 느낍니다.

보령머드축제_포스터_시안1.jpg 보평머드축제_포스터 시안

20대 중반에 미술 편입을 준비한 적이 있어요. 편입은 일반적인 입시와 다르게 틀에 맞춘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닌 자유롭게 일러스트를 그리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때 1년간 매일매일 다른 주제로 새롭게 그리다 보니 점차 나만의 색이 나오고 내 안에서 표현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2024년 이전에는 보통 또래들이 취업을 해서 돈을 벌기에 따라서 취업을 하고 다들 대학교에 가기에 저도 따라갔습니다. ‘꼭 이렇게 살아야 한다.’라는 암묵적인 룰과 내면의 법으로 살아왔습니다. 이렇게 따라서만 한 결과 전혀 행복하지 않았고 오히려 꽉 끼는 옷을 입고 더운 여름날 하루 종일 돌아다니는 듯 불편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다 2024년에 퇴사를 하고 잠시 쉬었던 적이 있어요. 마냥 쉬면 안 될 것 같아서 공모전에 참가했습니다. 첫 번째는 기아자동차에서 주최한 타스만 위장막 디자인 공모전이었는데요. 감사하게도 3위에 해당하는 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보령머드축제 포스터공모전 대상, 철도공단 일러스트 공모전 최우수상, 숨은 그림 찾기 앱 숩숩과의 협업 등 다양한 수상과 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같은 사건으로 이 길에 대한 확신이 조금씩 서게 되었습니다. 일련의 과정을 겪으면서 좋아하고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했습니다. 그림으로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공유하는 것에 이끌려 지금의 저까지 도달한 것 같습니다.


4. 당신이 하는 일에서, 당신이 생각하는 고객은 누구인가요

6_숩숩_heaven.png 숩숩_Heaven

영감과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영감이 필요한 다른 분야의 전문가에게 닿아 그들의 분야에서 새로운 창조물이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예를 들어 조각가가 제 그림을 재해석하여 다른 형태로 표현하거나 배우가 그림에서 느끼는 감정을 극에서 새롭게 표현하는 것 등입니다. 저 또한 다양한 분야와 자연,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 영감을 얻기에 좋은 선순환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현실의 삶에 지치고 힘이 빠진 사람들입니다. 유쾌하고 공감이 되는 메시지로, 보면 볼수록 마음에 위로와 희망을 주는 그림으로 다가가고 싶습니다.


4-1. 당신이 생각하시는 고객에게, 당신은 어떤 역할기대와 요구를 받는다고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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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표현과 몰입의 태도입니다. 사람 간의 관계에서도 친해지려면 진솔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진솔함이 있어야 비로소 서로 편해지며 이전에는 몰랐던 그 사람맘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림으로 소통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진솔하게 생각과 감정의 흐름을 보여주며 사람들과의 대화 거리를 만듭니다. 이후에 긴장이 풀어지며 그림의 큰 틀이 보이고 스며듭니다. 이에 제 역할이라고 한다면 사람들에게 먼저 솔직한 감정으로 다가가는 것입니다. 진솔함의 예술을 하려면 먼저 스스로에게 솔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껍질을 벗기고 마침내 본질의 나를 만나기 위해선 몰입이라는 힘이 필요합니다. 집중하여 깊은 곳의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그 안에서 마주할 때 다가가는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5. 당신이 하는(해왔던) 일의 시퀀스( '기-승-전-결')는 보통 어떤 흐름으로 이루어지나요?

5_외강내유 작업.jpeg 외강내유 작업

최근에 작업했던 본질을 주제로 그린 작품 ‘외강내유’의 작업 흐름을 소개하겠습니다.

기, 본질이라는 주어진 주제에 대해 명확한 정의를 찾아보고 제 입장에서 생각해 봅니다. 본질이란 ‘사물이나 현상을 성립시키는 근본적인 성질‘ 을 의미합니다. 의미를 곱씹을 때, 문득 겉모습(몸)과 속 마음(본질)을 가진 ‘사람’이 떠올랐습니다.
승, 겉모습과 속 마음을 어떻게 풀어낼지 머릿속으로 이미지를 그려보았습니다. 겉모습이 강해 보이는 여자의 마음을 확대했을 때 부드러움과 연약함을 드러내는 요소(본질)들이 있는 이미지를 생각했습니다.
전, 대략적으로 머릿속으로 그린 이미지를 캔버스 위에 표현합니다. 스케치 없이 마음이 가는 대로 선을 과감하게 긋습니다. 이때 사실 생각보다 과감한 선이 그어지기도 하지만, 오히려 위기를 기회삼아 그 선을 활용하여 생각지 못한 요소가 탄생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생각했던 큰 그림을 다 그린 후 주제를 부각할 작은 요소(왼쪽 여자의 날카로운 외면 모습을 드러내는 호랑이, 뾰족한 유리 조각 등)들을 채워 넣고 포인트로 다양한 색상을 채웠습니다.
결, 전시장에 전시하여 관람객들에게 설명하고 소통합니다.


6. 일의 과정에서 '당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혹은 '요구받는 가치'는 무엇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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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직관성, 경험을 뽑고 싶습니다. 그림에 대해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 세계관을 공유하는 느낌이 들어요. 이로 인해 다른 영감이 생기기도 하고 터닝포인트가 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소통에서 온다는 생각이 들어 첫 번째 중요한 가치로 뽑았습니다. 두 번째로 '직관성'입니다. 생각나는 이미지를 즉흥적으로 빠르게 그릴 때의 쾌감과 느낌을 좋아합니다. 직관적으로 그릴 때 저만의 특유한 그림체가 나타나고 역량도 커지기에 최대한 느껴지는 대로 바로 그리려고 노력합니다. 세 번째로 '경험'인데요. 직접 체감하고 느낀 점을 그릴 때 실감이 나게 그릴 수 있습니다. 체감하지 못한 채 그리려면 막막히 뜬구름 잡는 이미지를 그리게 됩니다. 이는 스스로도 만족이 되지 않고 보는 사람들에게도 감동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경험하지 못했다면 사진이나 영상을 봐서라도 현상을 느끼고 이해하는 소화과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일의 과정에 있어 요구받는 가치라고 한다면 '나다움'입니다. 마음을 쏟고 집중했을 때 완성한 작업은 많은 사랑을 받았고 저도 애정이 가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자율성이 있는 작업에서 역량이 크게 드러나기도 합니다. 자율성이 높았던 작업을 예로 들면 숨은 그림 찾기 앱 숩숩과 콜라보로 작업했던 일러스트 'silly dream', 'heaven' 과 양평 청년예술가 BI입니다.


7. (최근 3년 동안) 당신이 특히 해결해보고 싶었던 문제(과제)는 무엇이었나요, (문제) 과제를 만났을 때, 진입장벽 혹은 페인포인트(그동안 해소하지 못한 불편함, 어려움 등)는 무엇이었고, 어떻게 풀어보려고 접근하셨나요?

6_숩숩_silly dream.jpeg 숩숩_silly dream

작업을 꾸준하게 루틴에 맞추어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하루에 시간을 정해 그 시간에는 온전히 작업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음악을 틀어놓고 좋아하는 과일과 간식을 옆에 두고 이 자리를 벗어날 수 없게끔 환경을 정비합니다. 저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마크로스코의 작품을 본 사람들은 가슴이 뜨거워지며 눈물이 흘렀다고 하는데요. 이는 ‘마크로스코’라는 작가가 스스로에 대한 성찰을 끊임없이 하며 작품에 그 성찰을 녹여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 또한 나만의 색을 잃지 않으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위로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작가로서의 경력과 인생의 경험이 부족하기에 쉽지만은 않습니다. 작품의 깊이를 위해 책도 읽고 명상도 하며 깊이가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8. (최근 3년 동안) 당신이 기억나는 '보람의 순간'이 있었다면

8_청주 서문시장_라이브드로잉2.jpeg

작년 여름, 청주의 서문시장에서 라이브드로잉을 진행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라이브드로잉이라 낯설고 시민들도 많아서 부담감이 컸지만 그리는 과정에 점점 몰입하며 빠져서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지나가는 시민분들도 즐길 수 있었고 관객과 작가 모두 그림 하나로 빠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결과물도 만족스럽게 나와서 서문시장 관계자분께 선물도 할 수 있었습니다.


https://youtu.be/Rm7fazLv5lY?si=-EJ4zRjL_QLGk99t

라이브드로잉 유튜브(어글리밤 협업)

9. 당신이 가진 내적인 힘들 가운데, 어떤 힘이 강하신 것 같나요(장점, 나다운 것 등)?

직관과 즉흥성입니다. 저는 어떤 현상을 논리적으로 이해하기보다 빠르게 느끼고 체득하는 편입니다. 체득한 현상을 마음과 느낌으로 그린다고 생각하면서 작업합니다. 예로 라이브드로잉을 들 수 있겠네요. 머릿속에 있는 이미지를 스케치 없이 바로 그릴 때 나다움이 생기고 개성이 살아있는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제 내적인 힘 중에 가장 강한 것은 날 것, 본능적이며 야생마 같은 예술이라 표현하고 싶습니다.


10. 당신의 생각과 행동에 영감/영향력을 주었던 책, 음악, 공연, 영화, 전시 혹은 저자, 작가 등을 소개해주신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미술작가 마크 로스코입니다. 마크 로스코는 그림에 힘을 불어넣은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겪고 있는 일과 감정을 그림에 불어넣어 관객들이 매료되고 빠져드는 경험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단순한 색으로 그러한 경험을 주었다는 것 자체가 놀라웠고 대단했습니다. 삶이 우울한 작가였기에 그 삶을 배우고 싶기보단 작품에 대한 고뇌와 진심, 모든 것을 녹여 작품에 점철시킬 수 있는 능력이 저에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https://www.misul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2


두 번째로 장 미쉘 바스키아입니다. 검은 피카소라고도 불리우는 바스키아는 낙서 같은 그림을 그렸지만 한 획 한 획에 모두 의미가 있고 생각이 담겨있었습니다. 바스키아가 체감했던 미국의 사회문제와 흑인문제 등등 다양한 사회적 현상을 바스키아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예술적 개성을 통해 후대와 당대 사람들에게 문제를 제기하고 하나의 장르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예술적 자극이 되었습니다. 또한 본인의 예술성을 통해 사회에 목소리를 내고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https://blog.naver.com/milky_min/223582101645


11. 앞으로 어떤 일(작업, 역할)을 하고 싶나요? 그것을 위해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준비하고 있(싶)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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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꿈이 되고 싶습니다. 좋아하는 분야로 소통하고 표출하고 즐긴다는 것이 누군가의 꿈이기도 할 텐데요. 제 분야의 선구자가 되어 현대인들의 억압되어 있는 감정, 마음을 치유하고 '나도 저렇게 할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이 되고 싶습니다. 작업의 과정에서 느꼈던 감정, 마음을 영상, 글과 같은 기록으로 남겨 많은 분들이 과정과 결과 모두 즐겨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하며 작업을 알리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음악, 패션, 영상, 문화기획 등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입니다. 여러 분야와 제 그림이 만나 재미있는 결과물이 나오는 상상만 해도 즐거워지는 것 같네요.(웃음)


12. 당신을 좀 더 알 수 있는 소셜미디어/사이트/뉴스를 알려주세요.

드로잉 아티스트 윤나은 이메일 <skdms7007@naver.com>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_nani_illust___/
작업 유튜브 : https://youtu.be/fQK3vB5uqBk?si=uLaKfn9nUKSiXvkV


장석류의 예술경영 인물열전,

"Fusion of horizon".


응축된 진솔함을 자유롭게 펼치는

드로잉 아티스트 윤나은 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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