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런 날은 반드시 '필요'하다
페이스북은 "과거의 오늘"로 이전의 포스팅을 보여준다. 그리고 오늘, 눈길을 끌었던 글 하나.
가만보면 요맘때쯔음이 '대부분' 그래왔던 시기가 아닌가 싶다. 뭔가 '나'를 돌아보게 되고, '나'를 좀 더 우선으로 생각하는 그런 시기. 봄을 탄다
역시, 요즘도 '나'를 향한 시간들을 많이 보내고 있다. 가끔은 무기력하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날도 있고, 무언가 나 스스로를 만족시키기 위한 '지름'도 크게크게 하고 있다. 카드값에 애도 위의 과거 페이스북에도 썼지만, 뭔가 내적으로 '엉망진창'이라는 느낌도 들면서.
하지만, 이런 날이 있기 때문에 또 다른 걸음을 크게 걸을 수 있는 때가 오는거라 생각한다. 물론 이런 기분에 잠겨 계속 지낸다면, 정말 깊이를 알 수 없는 계곡에 빠져 허우대기 바빠지겠지만- 잠깐 쉬는 방학이라고 생각하고 나아갈 준비를 해야겠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앞으로 해야할 것들의 목록을 길게(!) 만들어 둔 것이 있다. 차곡차곡, 하나씩 해나갈 예정이다. 제발, 좀 미루지 않고 한걸음씩 한걸음씩 나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