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을 일체형PC로 아이패드를 아이맥으로. Stand U와 Lay UP
2017/6/30 23:49 - 내용 수정
(가독성 향상을 위한 주요 내용 볼드체와 컬러 텍스트 추가 / 상세 설명 추가 및 마무리 내용, 이미지 추가)
올 가을에 배포되는 iOS11은 아이패드만을 위한 OS 업그레이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아이패드는 맥에 조금 더 가까워졌다. 새롭게 디자인된 Dock과 멀티태스킹, 드래그 앤 드롭, 파일앱은 아이패드의 사용성을 높여주기에 충분하다. 그러면 그에 걸맞은 악세사리가 있어야 되지 않는가?
이제 아이패드는 매직 마우스만 지원하면 된다.
Cling [클링]
Stand U [스탠드 유]
Lay UP [레이업]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Stand U인데, Windows 태블릿은 일체형 PC로 만들어주고 아이패드는 아이맥처럼 만들어주는 거치대이다. 실제 아이맥 같은 거치대의 색상과 재질, 디자인은 물론이고, 눈높이, 위아래 각도 조절, 360도 회전까지 일반적인 모니터를 보는 느낌을 준다.
두 번째는 Lay UP이다. 3가지의 자석 조각과 3개의 철판으로 이루어진 제품인데, 어떤 곳이든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붙일 수 있다. 차량 내부(태블릿은 권장하지 않음), 주방/화장실 벽, 책꽂이 등 평소에 손이 자주 가는 높이에 스마트폰을 편리하게 붙여두기에 제격이다.
우선, 클링 사의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업로드한 영상을 보고 개봉기를 시작하도록 하자.
스탠드 유의 패키징 박스는 생각했던 것보다 꽤 컸다.
아주 살짝 애플 패키징 박스를 연상시키는 밝고 깨끗한 화이트 패키징을 가지고 있다.
박스 뒷면을 하나씩 보면, Stand U 본체가 하나, 스틸 플레이트가 3개, 스티커가 2개, 매뉴얼이 포함되어있다. 본 제품은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으로 디자인과 제작이 모두 한국에서 이루어진 제품이다.
유려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소재의 거치대
Cling Stand U
제품의 첫인상은 고급스럽고 유려한 모습이다. 딱 보면 쉽게 아이맥을 떠올릴 수 있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윗부분에는 강력한 자석이 반투명 재질의 받침대에 정확하게 고정되어 있고, 각 부분은 정확하게 자리를 잡고 있어서, 흔들림과 유격이 전혀 없다. 정말로 인상적인 제품 마감이다.
뒷부분은 약 20도가량 위아래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힌지가 있고 아래에는 아이맥의 상징적인 원형 구멍이 뚫려있다. 저 구멍 부분으로 아이패드나 각종 태블릿,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과 이어폰 케이블을 통과시켜서 깔끔하게 뒤로 정리할 수 있다.
받침대의 크기는 아이폰7과 비슷한 크기이고 플러스 모델보다는 약간 작은 크기이다. 받침대의 크기가 작지 않기 때문에, 필자가 가지고 있는 12인치 크기의 화웨이 메이트북부터 9.7형 아이패드까지 확실하게 고정을 할 수 있다.
안정적인 베이스와 강력한 고정력
아랫부분의 베이스는 넓고 안정적이다. 논슬립 패드가 도트로 붙여져 있는 저가형과는 달리 모든 테두리에 둘러싸여 있어 안정감을 확실히 더해준다. 강력한 자석과 안정적인 베이스는 웬만한 크기의 태블릿도 아주 견고하게 잡아준다. 마우스나 키보드가 아니더라도 가벼운 터치 정도의 작업은 무리 없이 수행 가능하다.
(혹시 자주 넘어간다면 베이스에 무거운 물체를 올려놓아도 좋겠다.)
태블릿을 고정할 수 있는 스틸 플레이트는 2가지 크기로 총 3개가 포함되어 있다.
플레이트를 덮어주는 투명테이프는 3개가 들어있다. (분명 박스에는 2개가 들어있다고 본 것 같은데)
플레이트의 종류는 44mm의 대형 플레이트, 양면테이프가 부착된 작은 플레이트, 양면테이프가 부착되지 않은 작은 플레이트이다.
플레이트를 기기에 부착하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1. 디바이스 케이스의 안쪽 - [거치대의 자석과 플레이트가 직접 접촉하지 않음. 케이스가 있는 경우]
2. 디바이스 케이스의 바깥쪽 또는 케이스가 없는 디바이스 표면 - [자석과 플레이트가 직접 접촉하는 경우]
44mm 대형 플레이트는, 플레이트를 태블릿 케이스 안쪽에 붙일 경우에 사용하는 강력한 힘을 가진 플레이트이다. 스마트폰은 굳이 대형 플레이트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작은 플레이트도 충분히 강력하다.
작은 플레이트는 양면테이프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는데, 아래의 상황에 맞추어서 사용하면 된다.
1. 양면테이프가 있는 작은 플레이트 - 케이스 바깥쪽 표면 또는 케이스가 없는 기기 표면에 붙일 때 사용함
[태블릿과 모바일 기기 모두 가능]
2. 양면테이프가 없는 작은 플레이트 - 케이스 안쪽에 넣어서 고정하는 경우
[모바일 기기만 가능 태블릿은 권장하지 않음 - 자력이 비교적 약함]
어떤 플레이트이든, 어떤 위치든 플레이트를 덮는 투명 스티커를 반드시 붙이기를 권장한다. 투명 스티커가 플레이트에 의해 기기가 긁히는 것을 막거나 플레이트가 거치대의 자석에 충격을 주는 것을 줄여준다.
위 이미지를 보면 플레이트를 메이트북 표면에 붙였더니 투명 스티커가 티가 난다. 하지만 아이패드 케이스는 플레이트를 안쪽에 부착을 하였기 때문에 훨씬 깔끔하고 아이폰 같은 경우는 불투명한 케이스라서 실사용 시에도 붙인 티가 전혀 나지 않는다.
세밀하고 꼼꼼한 마감, 만족감 높은 재질
특히 이 거치대에서 놀라운 점은 재질과 마감인데, 알루미늄을 사용하여 뛰어난 메탈 품질을 보여준다.
모든 모서리는 둥글게 처리되어 날카롭지 않고 부드러우며, 무광으로 처리되어있다.
마감은 완벽하다. 각도 조절이 가능한 힌지는 무거운 태블릿을 거치대도 그 각도를 유지하며 그렇다고 힌지가 뻑뻑한 것이 아니다. 부드러우면서 단단하다.
구멍이 있는 안쪽 면도 세밀한 각도로 독특하게 커팅 처리되어 있으며, 모든 곡면에서 이음매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매끄럽게 마감되었다.
표면은 애플 아이맥이나 맥북과 비슷한 무광으로 처리되어 있지만 표면 감에서는 약간 차이가 있다.
좌측은 Cling Stand U이고 우측은 맥북의 표면이다.
두 제품은 동일한 무광이지만 도포되어있는 입자의 크기에서 차이가 있다. 따라서 Stand U의 표면이 조금 더 거칠고 굵직한 입자의 표면 감을 가진다
설명서에도 간단한 이미지로 사용법이 설명되어 있다.
모든 기기에 사용이 가능하며, 자력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거치대에 부착된 상태에서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또한 힌지는 20도가량 틸트가 가능하다.
자력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기기를 탈착 할 시에는 아래로 내리듯이 탈착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직으로 탈착 할 경우, 웬만한 힘으로는 떨어지지 않으며, 디바이스와 무리가 가고 거치대나 디바이스를 떨어뜨릴 위험도 있다.
Cling 사의 Stand U를 사용하면서 가장 감탄했던 점은 아주 적절한 각도와 높이이다.
지금까지 세워주는데 불과했던 보통 거치대와는 완전히 다르다.
태블릿을 바라보는 데 있어서 매우 적합한 높이를 가지고 터치하기에 상당히 편한 각도를 가졌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시야각
모든 사람의 키가 같지 않고, 사용하는 책상이 동일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 틸트 기능도 상당히 편리하다.
가로와 세로를 번갈아 가면서 사용할 필요가 있는 아이패드는 Stand U의 360도 회전 기능 덕분에 거치대와 분리할 필요 없이, 상황에 따라 바로바로 회전이 가능하다.
정품 악세사리를 보는듯한 뛰어난 디자인
아이패드를 맥북의 듀얼 모니터로 사용할 때, 사무실이 아닌 집에서는 윈도 태블릿을 일체형 PC처럼 사용하고 싶을 때, 여러 창을 띄워두고 비교하거나 참고자료를 생성할 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패드가 맥북의 디스플레이와 비슷한 높이로 새워져 있으므로 두 기기 화면 간의 시선 이동 또한 한층 자연스러워진다. 두 기기가 같은 눈높이에 있다는 것이 이렇게 편한 것이었나.
자석을 사용한 부착방식은 훌륭한 부착 방식이다. 받침대로 걸치는 형식인 보통 거치대의 방식은 보기에도 깔끔하지 못하고 크기나 두께에 따른 호환성 문제도 있다. 하지만 Stand U는 이러한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여 유니버설한 활용성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사용법, 편리한 부착방식
휴대전화 거치도 매우 편리하다. 평소에 적당한 거치대도 없이 휴대전화를 들고 동영상을 시청한다거나 장시간 영상통화를 하는 사람이라면 Stand U는 매우 편리한 거치대일 것이다. 또한 책상에 엎어두고 충전하는 것보다 거치대에 세워서 충전하면 평소처럼 휴대전화를 엎어둔 사이에 놓치는 전화나 알림등이 훨씬 줄어든다.
이런 독특한 사용 방식도 있다. 학생들 중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인강을 보자니 책위에 올려두면 책을 가리고, 멀리 두면 화면 속 글씨가 잘 안 보이는 경우, Stand U를 통해 스마트폰을 거치하면 책에 닿지 않고 편안한 각도로 인강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PDF나 워드 파일을 볼 때도 항상 책 옆에 눕혀서 멀리서 봤다면, Stand U는 태블릿을 공중으로 띄워주고 각도 조절을 통해 모니터 보듯이 읽을 수 있다.
꼭 거치 대상이 모바일 기기일 필요는 없다. 평소에 사용하는 블루투스 스피커나 보조배터리 같은 악세사리에도 스틸 플레이트만 붙이면 바로 스탠드에 거치가 가능하다.
Stand U 하나에 플레이트가 3개가 들어있으므로 넉넉히 사용 가능하고, 더 필요하다면 저렴한 가격에 플레이트만 추가로 구매가 가능하다.
Cling사의 Stand U는 간단한 디자인이지만 고급스럽고 활용도 높은 기능성 거치대라고 말할 수 있다.
단독으로 사용해도 거치대의 기본기에 충실한 거치의 역할뿐만 아니라 편안한 시야각 확보를 가능하게 하는 거치대이고, 데스크톱 모니터나 노트북과 함께 사용하면 일의 효율을 증대시켜주는 듀얼 모니터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
새롭게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 10.5와 아이패드 5세대를 구입하시는 분들, 평소에 태블릿을 통해 오랜 시간 작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고급 거치대이다.
개봉기라고 하기에는 꽤나 작은 패키징을 가진 레이업은 2가지 종류의 자석 3개와 스탠드유와 비슷한 스틸 플레이트로 이루어진 제품이다.
자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특수한 포장으로 패키징 되어 있는 자석 3개가 보이고, 투명 스티커와 스틸 플레이트가 있다.
레이업은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태블릿에는 권장되지 않는 제품이기는 하다. 따라서 스탠드 유에서 제공되었던 태블릿용 44mm 대형 플레이트 대신 작은 플레이트가 3개로 이루어진다.
이번에도 양면테이프가 있는 플레이트는 1개, 없는 플레이트는 2개이다.
레이업의 자석은 논슬립패드가 부착된 큰 자석 1개와 작은 자석 2개로 이루어진다.
논슬립패드가 부착된 큰 자석은 차량과 같은 흔들림이 있는 곳에 부착하면 좋고, 작은 자석은 일반적인 벽과 같은 고정된 장소가 적합하다.
모든 자석을 펼쳐두면 자력으로 인해 위험하기 때문에 붙여둔 자석 이미지로 대체하겠습니다.
자석을 고정된 장소에 붙일 때는 자석에 부착된 양면테이프를 이용하여 붙인 후 15-30분간 기다려서 자석이 완전히 벽에 고정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 제품 또한 아래로 내리듯이 탈착 하는 게 편리하며, 플레이트 또한 케이스 안에 내장되게 삽입하는 것이 좋다.
만약 모바일 기기에 신용카드와 같은 카드가 삽입되어 있을 경우, 자석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물론 위에서도 말했듯이, 이 제품은 태블릿을 사용하도록 제작된 제품은 아니다.
하지만 자체적인 실험을 해본 결과(?) 논슬립패드가 붙은 큰 자석은 태블릿을 충분히 잡을 수 있다. (사용하는 케이스 재질이나 태블릿의 기종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주방에서 지루하지 않게 음악이나 영상을 틀어두거나, 레시피를 보면서 요리하기에 적합하다.
보통 거치대 같으면 상당한 자리 차지로 인해서 금방 치우게 된다. 하지만 레이업은 빌트인 가구처럼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디바이스 사용을 즐길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태블릿을 액자처럼 걸어두고 슬라이드쇼를 통해 전자액자처럼 사용해도 방 안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애초에 용도가 정해진 제품이 아니라서 스마트폰을 차량에 부착하고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하거나, 화장실/안방에 스마트폰을 거치하거나, 심지어는 리모컨이나 스피커 같은 물건들을 잊지 않도록 고정하기도 좋다.
스마트폰처럼 언제든지 가까이 있으면 좋지만 그러한 물건을 마땅히 거치할 공간이 없는 곳에서는 레이업을 통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다.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휴대전화를 눕혀두는 것보다 세워두는 것이 중요한 알림이나 연락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플레이트는 작고 얇다.
거의 모든 휴대폰의 케이스 안에 넣을 수 있고, 하드케이스가 아닌 실리콘이나 가죽 재질의 케이스에서는 거의 티가 나지 않는다.
또한 아이폰7같은 4인치 모델부터 12인치의 대형 태블릿까지 유니버설 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Cling의 Stand U와 Lay UP은 간단하지만 존재하지 않았던 독특한 거치대이다.
[디자인]
지금까지 이 제품보다 예쁜 거치대는 아직 보지 못했다.
혹시 있다면 제품 이름을 적어서 필자에게 메일 한통만 보내보자...
아이패드를 맥처럼 만들어주는 것부터 디자인 코드는 거의 완성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깔끔한 디자인과 높은 수준의 마감을 보여주고, 각도 조절과 자력 부착이라는 편리한 방식을 채용하였다.
[기능성]
Stand U와 Lay UP은 단순히 세워주는데 불과한 거치대와는 다르다.
아이맥이 된 아이패드와, 일체형 PC가 된 윈도 태블릿은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유니버설 한 디자인은 작은 아이폰부터 큰 아이패드까지 어떤 크기의 기기에도 어울리며, 애플 디바이스가 아닌, 윈도 태블릿이나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도 마우스와 키보드만 있다면 효율성 있는 PC와 비슷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가격]
처음에는 저렴하지 않다고 생각될지도 모르나,
실제로 사용해보면 생각이 완전히 달라진다.
꽤 매력적인 가격이다.
굳이 특별한 목적이 없더라도, 모던한 디자인이 묻어나는 'Cling Stand U'로 자신의 아이패드의 활용성을 높이거나, 평소에 아이패드나 아이폰 충전을 위한 편리한 독 스테이션 환경을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요즘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의 활용도가 부족하다고 생각된다면 'Stand U' 같은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적당한 거치대를 장만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주)클링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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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ng Lay Up 제품 구매
간단한 사용법과 제품 설명이 있는 Cling Inc. Youtube Channel
본 제품의 리뷰를 위해 Cling Inc. 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