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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 Genius Apr 25. 2021

M1 아이패드 프로와 2021년 아이패드 선택 가이드

M1칩셋이 아이패드로. 2021년 아이패드 선택을 도와줄 가이드.


미친듯한 제품이 세상에 나왔다.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에 M1칩셋을 넣고 세상의 찬사를 받았던 그 칩셋이, 아이패드로 왔다.


그뿐만이 아니라

늘어난 램 용량(128GB/256GB/512GB - 8GB, 1TB/2TB - 16GB)

미니 LED가 탑재된 Liquid Retina XDR 디스플레이, 순간 최대 1600니트 밝기 (12.9형 전용)

5G 지원 (미국은 mmWave 지원)

썬더볼트 3, USB 4 지원 C타입 커넥터

외관 디자인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부분에서 변경된 점이 있다.

팀 쿡: 흡족

이쯤 되면 슬슬 기운 내서 출발하려던 갤럭시 탭 S7 시리즈는 졸지에 바로 장례식을 치르게 생겼다.

램도 넉넉하게 들어가고 압도적인 성능의 M1이 들어간 아이패드 프로를 이젠 무슨 수를 써도 이길 수가 없다.

갤럭시탭은 이제 에어 4랑 같이 놀면 된다. 


전에 없던, 아찔한, 압도적인, 궁극의.


제조사들의 낯간지러운 광고는 하루 이틀이 아니라지만, M1 아이패드 프로에서는 맞는 말이 될 듯하다.

애플이 직접 언급한 '궁극의', '상식을 뛰어넘는', '끝판왕'이라는 수식어는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M1이 상식을 뛰어넘는다'는건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TDP(Thermal Design Power)가 10-15와트선이며, 그 보다 몇 배의 전력을 소모하는 i7-10850H의 멀티코어 점수와 동일하다. 그냥 말이 안 되는 수준의 성능이다.

활용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성능만 따지면 워크스테이션 급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거기에 가격은 전작 11형 기준 9만 원 저렴하게,
12.9형은 전작 대비 10만 원가량 비싸게 나왔다.
거의 동결 인 셈.


'궁극의 Liquid Retina XDR'은 순간 최대 1600 니트, 최대 1000 니트의 밝기와 수만 개의 미니 LED를 통해 2500개의 로컬 디밍존을 생성하고, 그를 통해 1,000,000:1라는 압도적인 명암비를 만들어 낸다(IPS - 1000:1 / VA - 3000:1)


그래서 로컬 디밍이 무엇인가, 1만 개 이상의 미니 LED가 뭐가 좋은가?

일반적인 LCD 패널에는 화면 밝기를 개선해주는 백라이트가 있다, 그것은 밝기 자체는 개선해주지만 반대로 어두워야 할 검은색 부분도 밝게 하여, 전체적으로 붕 떠있는 색감, 어두워야 할 부분이 어째선가 어둡지 않은 느낌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이러한 백라이트 패널에 작은 LED 조각을 사용하여(미니 LED) 수많은 부분으로 나누었다. 

따라서, 어두운 부분의 백라이트는 아예 꺼버릴 수 있고 어두운 부분의 컬러는 더욱더 어둡게 표현이 가능하다. 반대로 밝은 부분의 백라이트는 최대 밝기로 하여 더욱 밝게 할 수 있다. 이로써 명암비(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의 밝기 차이 비)가 개선되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더욱 선명하고 생생한 색감을 볼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애플은 미니 LED를 통해 로컬 디밍존을 많이 생성하고, OLED의 선명한 색감과 명암비, LCD의 번인 걱정 없는 화면이라는 두 가지 장점을 모두 잡았다.


참고로 2500개의 로컬디밍존은 엄청난 개수이다. 고가 TV나 모니터도 로컬디밍존은 500-800개 선으로 알고 있다.


그 이외에도 '센터 스테이지', '썬더볼트', '5G', 늘어난 램, 전면 카메라 1080P 개선 및 울트라 와이드 화각 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크게 업그레이드되었다.


출시는 5월 중이며, 한국 출시는 5월 말 또는 6월 초로 보고 있다.




오늘의 주요 내용은 2021년식 아이패드 선택 가이드이다.

이전에 작성한 '대학생을 위한 아이패드 선택 가이드'에 이어서 새로 나온 아이패드 라인업이 반영되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 오늘의 등장 아이패드 -
1. M1 아이패드 프로 12.9 (5세대)
2. M1 아이패드 프로 11 (3세대)
3.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1형 2세대, 12.9 4세대)
4. 아이패드 에어 4세대
5. 아이패드 8세대 10.2
6. 아이패드 미니 5세대

아이패드의 세대 족보가 예전이 비해 많이 꼬여있으니 모델 간에 헷갈림이 없도록 주의해서 구매해야 한다.


1. M1 아이패드 프로 12.9형

한 줄 요약: 압도적 성능, 압도적 가격
추천 용도: 미디어 콘텐츠 제작, 사진 편집, 영상 감상, 필기
시작 가격: 138만 원 ~ 최고 281만 원
용량: 128/256/512/1TB/2TB

12.9형은 미니 LED가 탑재된 Liquid Retina XDR이 적용된 유일한 아이패드 프로 모델이다.

M1 성능에 뛰어난 디스플레이, 넓은 화면은 최고의 아이패드 성능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최고의 선택

추천 용도는 4K 급 영상 편집, 사진 편집 또는 영상 감상 및 필기이다.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와 9ms급 초저지연 펜슬 딜레이는 이전에도 충분히 언급해두었다.

필기에서도 압도적일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그 부드러움을 상시 즐길 수 있다.

또한 4 Way 스피커(상하좌우에 위치함)가 영상 감상에 최고의 환경을 만들어준다. 베이스와 고음 출력을 위한 트위터가 위아래로 분리되어있고, 정확히 좌우에 위치하기에 세로든 가로든 스테레오 영상 시청 환경에 아주 적합한 구조이다.

압도적 성능, 압도적 가격

가격이 좀 문제다.

128기가 기준 138만 원으로 합리적으로 보이나, 실 사용 시 넉넉한 용량인 256과 512부터는 150-180만 원선으로 꽤 부담스러운 가격까지 올라가며, 최고 사양인 16GB의 램이 들어가는 1TB 모델은 이전 512 모델에서 50만 원이 훌쩍 뛰어 230만 원부터이다. 이 정도면 제대로 된 고사양 랩탑을 살 수 있다는 건 비밀.

사진은 프로 3 11형 모델
용량이 왜 중요하냐?


12.9 프로 특성상 사진 편집과 영상 편집을 위주로 쓰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고, 아이패드 프로는 USB-C 포트로 외부 저장장치를 사용할 수 있으나, 영상 소스와 사진들을 아이패드 내부저장소로 가져오지 않으면 편집기에서 인식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소스 파일들을 내부로 가져오면 몇십 기가는 우습게 잡아먹는다.

추천 용량은 최소 256, 권장 512



2. M1 아이패드 프로 11형

한 줄 요약: 현시점 가장 메리트 있는 선택
추천 용도: 사진 편집, 게임, 영상 감상, 필기
시작 가격: 99만 원 ~ 최고 250만 원
용량: 128/256/512/1TB/2TB


11형은 항상 옳았다.

가장 메리트 있는 선택지이다.

합리적 가격/뛰어난 성능/적당한 크기와 무게


이 3박자가 균형 있게 잡힌 아이패드로, 새 아이패드를 사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하고/만족도도 높은 아이패드이다.


여전히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와 9ms 초저지연 애플 펜슬 인식이 가능한 제품이다.

거기다 M1 칩셋 성능에 시작 가격은 9만 원 낮아진 99만 원. 가장 메리트 있는 제품이다.


XDR 디스플레이는 탑재되지 않았지만 기존 아이패드 프로의 디스플레이 또한 밝고 컬러 정확도가 업계 최고 수준이었기 때문에 처음 보면 다들 감탄하는 화면임에는 틀림없다. 

추천 용도는 사진 편집, 게임, 필기, 영상 감상 등으로 아이패드 프로 12.9와 거의 동일하다.

대신 좀 더 가볍고 휴대성이 좋기에 모바일 게임에 가장 적합한 크기다.

여전히 LCD 화면이기에 자동 사냥, 동일 UI 표시가 많은 게임에서도 번인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추천 용량은 최소 128, 권장 256
아이패드 프로 11형은 필자가 가장 추천하는 스테디셀러 아이패드.



3. 아이패드 프로 4세대

한 줄 요약: 존버 실패자의 눈물 그 자체, 구매 비추천.
추천 용도: 사진 편집, 게임, 영상 감상, 필기
시작 가격: 11형 103만 원부터, 12.9형 130만 원부터 (이었던 것/M1 아이패드 프로 출시로 단종됨)
용량: 128/256/512/1TB
애플이 함께 하는 우리집

M1 아이패드 프로 출시 이후로 21년 4월 21일부로 단종되었다.

프로 3세대에서 변화한 게 그래픽 코어수 한 개 추가와 라이다 센서가 들어간 카메라 말곤 달라진 점이 없어 타 세대의 아이패드 프로에 비해 인기가 그리 높지 않았다. 특히 3세대 유저에게는 구매 메리트가 거의 없었다.


토사구패드의 귀환? 그래도 오래 버텼다.


수년 전, 아이패드 2세대에서 거의 해상도만 개선했던 아이패드 3세대를 출시, 그로부터 1년이 지나지 않은 9개월 만에 완전히 새로운 라이트닝 포트를 넣은 아이패드 4세대를 출시하여, 많은 3세대 구매자들의 원망을 들어야 했던 애플. 그때 3세대 모델에게 붙여진 이름은 토사구패드이다.

이쯤 되면 아이패드 프로 4세대도 토사구패드.ver2라고 불러야 맞는 게 아닌가 싶다.

사진은 토사구패드.

프로 4세대는 M1 아이패드 프로의 출시로 칼같이 단종됨은 물론이고, 기존 프로 4세대 유저들도 눈물을 억지로 참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구매하는 것은 전혀 메리트가 없다. 5월-6월 내로 출시할 M1 아이패드를 구매하는 게 해답.


이제 프로 4세대는 구매해서는 안 되는 아이패드.


M1 아이패드 프로와 출고가 차이가 거의 없을뿐더러, M1 아이패드 정식 발매 이후에도 새 제품 가격이 눈에 띄게 낮아질리는 없다. 아마 재고 처분을 위해 일부 리셀러에서 이벤트성으로 가격을 살짝 낮춘 후에 완전 재고 소진 수순을 밟을 듯하다.


추천 용량은 없다.
4세대는 사지 말도록 하자.



3. 아이패드 에어 4세대 10.9형

한 줄 요약: 썩 괜찮은 외관에 가성비 좋은 패드, 이것저것 하기 좋은 올라운드 패드.
추천 용도: 게임, 영상 감상, 사진 편집
시작 가격: 78만 원부터.
용량: 64/256
컬러: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로즈골드, 그린, 스카이블루
아이패드 에어4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

기존 아이패드 에어 3세대에서 많은 상품성 개선이 있었다.

홈버튼이 없는 최신 디자인

애플 펜슬 2세대 지원

전원 버튼 터치아이디 지원(페이스 아이디 미탑재)

타입 C 커넥터

가로 스테레오 사운드 지원 등이 있다.

성능 개선 및 카메라 개선

와이파이 6 탑재

이건 쓸만하다.


에어 3세대에 비해서 확실히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것들이 있다.

78만 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프로에 꿇리지 않는 디자인 및 P3 광색역 지원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 C 타입 커넥터로 호환성 개선 등 딱 보기에도 쓰기 좋아진 게 티가 나는 편이다.

개인적으론 그린이 이쁜것 같다.
프로와 비슷하지만 프로와는 확연히 다른


에어 4는 필자도 실 사용 중에 있으며, 아이패드 프로 4세대와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가 아닌 기본 60hz 디스플레이

따라서 펜슬 딜레이가 40ms. 프로는 9ms.

밝기는 프로 600 니트, 에어 500 니트


약간의 성능 차이(연산은 에어 4가 더 좋고, 그래픽은 프로가 더 좋은 편. 실사용 체감은 어려움)

디스플레이가 살짝 작으며, 베젤이 약간 더 넓음

페이스 아이디 미탑재, 전원버튼 터치아이디(지문인식)


스피커가 4 way가 아닌 2 way 가로 스테레오

라이다 스캐너 카메라 미탑재

프로 라인과의 기가 막히는 스펙 서열 정리.

차이가 없어 보이면서도 정작 찾아보면 차이가 꽤 있다.

특히 화면 주사율 차이와 펜슬 딜레이 차이는 실 체감에서 크게 와 닿는 부분으로, 에어 4를 고려하다가도 프로로 가게 되는 주요 요소이다. 구매 전 매장에서 체감해보길 권한다.


4 Way 스피커와 2 Way 스피커의 차이는 그 성량과 깊이에서 차이가 느껴진다. 

물론 에어 4만 두고 본다면 그리 나쁜 건 아니지만 비교해보면 확연히 드러난다.

그래도 가로 스테레오가 불가능했던 에어 3에 비하면 에어 4의 가로 스테레오는 축복과도 같다.


컬러 다양성도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아이패드 프로는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만 선택할 수 있지만, 에어는 로즈골드, 그린 및 블루까지 선택할 수 있다.


가장 합리적 선택?


커진 화면과 새로운 디자인, 강력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은 에어 4의 메리트를 끌어올려준다. 당장 구매하더라도 만족할 수 있을 제품.

추천 용량은 256기가. 이리저리 쓰다 보면 64기가는 생각보다 용량의 압박이 일찍 온다.



3. 아이패드 8세대

한 줄 요약: 가성비. 그저 가성비. 그저 빛
추천 용도: 인강, 그저 큰 화면이 필요한 사람, 단순 반복 작업용.
시작 가격: 45만 원부터.
용량: 32/128

아이패드 라인에서 가장 저렴한 제품이다. 

프로 가격의 절반이 안 되는 45만 원부터 시작하며, 예전의 디자인을 아직 유지하고 있다.

사진은 6세대 9.7형

별다르게 언급할 게 없는 제품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장단점만 깔끔하게 적도록 하겠다.


장점

저렴함

가격 대비 훌륭한 성능(A12 칩셋, 아이폰 XS에 들어가던 그것, 비슷한 가격대의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비교하면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다.)

모바일 게임하기에도 무난한 성능과 화면 크기


단점

라미네이팅의 부재

10.2인치로, 10인치 이하에서 무료인 MS 오피스 혜택을 받지 못함.

구형 디자인

애플 펜슬 1세대 지원


기타 (이 가격이기에 용서되는 것들)

8백만화소 후면 카메라, 1.2백만화소 전면 카메라

라이트닝 커넥터

홈버튼

모노 스피커


좌 - 아이패드 6세대 9.7형 / 우 - 위에서부터 미니 5, 패드 6세대, 에어 4세대
21년에 이건 좀...?


라미네이팅의 부재로, 디스플레이와 터치포인트(화면 표면) 사이에 약간의 갭이 있고, 두드려보면 통통 소리가 난다. 이것이 전체적인 사용 경험을 떨어뜨린다. 애플 펜슬을 통한 필기 시 실제로 적히는 위치가 예상했던 것과 살짝 다른 것도 있고, 반사도 심한 편. 필기는 그냥 안 하는 게 낫다.


이 라미네이팅의 부재로 인해 예산을 늘려 에어를 구매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기본 용량이 32기가로 2021년 기준 낮은 편에 속하기에, 실사용이 가능한 범위인 128기가로 올리면 58만 원이 된다.
따라서 에어 4 64기가와 20만 원 정도밖에 차이 나지 않기에, 다들 최신 디자인에 라미네이팅과 펜슬 2세대가 지원되는 에어 4로 가는 편이다.
위에서부터 패드 미니 5, 패드 6세대, 에어 4세대
저렴하기에 다 용서된다.

그렇지만 45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인해 저렴하게 iPad를 쓰고 싶어 하는 구매층에게 수요가 꽤 있는 편이다. 특히 인강용, 스트리밍용, 아이들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다.  

이 저렴이 아이패드 라인업이 5세대 6세대 7세대에 이어 8세대까지 나온 거 보니 꽤 팔리는 모양이다.

추천 용량은 128기가




3. 아이패드 미니 5세대

한 줄 요약: 귀여운 사이즈, 압도적 휴대성. 태블릿 시장에서 유일한 존재
추천 용도: 학습/인강용, 게임용.
시작 가격: 50만 원부터.
용량: 64/256

클러치나 파우치에 들어가는 녀석까지 왔다.

거의 라인업의 막내 정도로 취급되는 미니 5세대이다.

꾸준한 수요와 느린 공급


특이하게도 마니아층이 있는 제품이다.

7.9인치의 작은 사이즈로 가운 주머니에 쏙 들어가기에 학부생에게도 인기가 꽤 있으며, 가볍고 적당한 사이즈로 콘텐츠나 게임을 즐기기에도 적당한 사이즈라는 평이 많은 편.


단점이라 한다면, 이 제품이 출시한 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한국 출시가 19년 4월 즈음으로 거슬로 올라가기에 이 글을 쓰는 시점(21년 4월)에서는 출시 후 2년이나 흘렀다. 그리고 홈버튼이 없는 6세대 출시 루머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미니 4세대에서 5세대가 나오는데도 2년이 넘는 세월이 걸렸기에, 리프레시 주기가 아주 긴 아이패드에 속한다. (참고로 대략 프로는 1-1.5년, 에어는 1년, 아이패드는 1-1.5년 주기)
작지만 강한.


아이패드 8세대와 아이폰 XS 시리즈에 들어가는 A12 칩셋으로 여전히 꽤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다시 말하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비교한다면 과장 좀 더해서 몇 배나 빠르다.


놀랍게도 라미네이팅이 되어있는 패널이다. 시야각도 좋고 반사도 적은 편이다.

애플 펜슬 1세대를 지원하기는 하나 60hz의 패널로 40ms의 딜레이가 있기도 하며, 화면이 큰 편이 아니기에 필기하기엔 그리 적합한 구성은 아니다.

제품은 아이패드 5세대 골드
소형 태블릿 시장에서의 유일한 희망


8인치대 고성능 태블릿은 안드로이드 시장에서 다 죽었다고 보면 된다. 간혹 가다 나오더라도 정말 처참한 성능을 가진 30만 원 이하의 제품이다. 그래서 미니 5의 인기가 더 좋기도 하다.

좌측부터 미니 5, 6세대, 에어 4, 프로 11형



이 글을 마치며


큰 아이팟 터치 소리 듣던 아이패드가 이까지 왔습니다.

성능만 보면 당장 노트북을 대체하고도 남았어야 할 수준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그러나 아이패드의 수요는 꾸준하고 매년 새 제품을 내주고 있습니다.

'2021년식 아이패드 선택 가이드'는 주변 지인과 친구들의 질문에 답해주던 내용을 하나로 압축한 것이고, 주관적이며 제한적인 시각으로 글을 썼을 수 있습니다.


선택을 도와준다는 입장으로 단호하게 쓴 부분도 있을 수 있기에 실 유저라면 부디 불편해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세부 스펙에 잘못된 점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바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2010년 아이패드 1세대와 2011년 아이패드 2세대를 실사용했었고, 거의 2년마다 아이패드를 바꿔왔기에, 10년 넘게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태블릿 시리즈입니다.


이 글이 새로운 아이패드를, 첫 아이패드를 구매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에디터가 직접 촬영한 것입니다.
이미지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더 구형 제품에 대한 가이드를 원하시거나, 더 많은 내용을 원하신다면 이전 글을 참고해보셔도 좋습니다.

https://brunch.co.kr/@s-genius/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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