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음의 고고학 Nov 27. 2022

죽음 앞에 선 단독자: 인간

영화 ‘싱글라이더’

"인간을 '홀로 피투된(Geworfen, 세상에 내던져진) 존재'로써 정의한다면, 현실은 너무나도 가혹해진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자신에게 내던져진 '()' 축복이기보다, 홀로 외로이 영위해야  짐짝일 수밖에 없다. 더욱이 인간이라면  안에서 필히 겪을 수밖에 없는 고통마저 이제  '개인의 재수없는 운명'에서 기인한 것으로 치부된다."


@ 결코 고통은 자기고립적 태도에서 기인하는 '폐쇄적 염쇄주의'자를 만들지 않는다.. 고통의 깊이가 어떠하던, 고통은 우리가 온전히 홀로 짊어질  없는 삶의 무게를 함께 연대하여 짊어지고 가라는 '사랑의 초대' 것이다."


@ “내려갈  보았네, 올라갈     "(  - 고은 / 참조: 영화 시작 부분에서)


매거진의 이전글 죽음의 문턱에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