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임대 주택에 당첨되었다

들어갈까? 말까?

by 머쉬룸

국민임대 주택에 당첨되었다!

처음에는, 당첨만 되면 무조건 들어가야지, 전세금 걱정도 없고 좋잖아~ 하고 생각했는데 현재 살고있는 전세집과 국민임대 입주일이 맞지가 않다보니 고민이 생긴다.


전세집 만기는 내년 3월, 국민임대 입주는 올해 12월이다. 이미 한번 순서를 뒤로 미룬터라 이번에 들어가지 않으면 포기를 해야 하는데, 들어가자니 지금 살고 있는 전세집 정리도 어려울것 같고,

혹시나 임대아파트로 들어가게 될 경우, 지금 살고 있는 전세가 12월 이전에 나가지 않는다면, 12월부터 3월까지 약 3개월에 해당하는 관리비와 월세를 내야 하는데 괜한돈을 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두번째는 동네의 문제이다. 아무래도 국민임대이다 보니, 동네가 외진곳에 있고 차가 없으면 왔다갔다 하기가 불편하다. 그래서 오히려 더 고립되는 느낌이 들것 같아 혼자살고 있는 내 외로움이 극대화되는 두려움도 있다.

올해 국민임대에 들어가느니 차라리 내년 3월에 내가 지내는 곳과 가까운 곳에 소형아파트를 매수하는게 낫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기도 하다.


본가와 현재 지내고 있는 동네 사이에 있는 곳에 내가 봐둔 아파트는 1억원대 후반인데, 사내대출과 모아둔돈, 그리고 은행대출을 이용하면 충분히 매수가 가능해 보인다. 문제는 직장과의 거리가 있어 출퇴근이 힘들다는 것이다. 소형 아파트를 매수하고, 그곳은 월세를 준 뒤 나는 회사 근처에 집을 얻는 방법도 있으니 여러 모로 고민을 해본뒤 결정하게 될 것 같고, 아파트 매수는 처음이다 보니 엄마와 함께 동행을 하게될 것 같다.


얼떨결에 전세살이를 하다 집을 매수하게 될 지, 아니면 이 곳의 전세계약을 연장하게 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아무쪼록 별일 없이 모든일이 잘 해결되었음 한다.


오늘의 고민이 내년에는 술술 풀리는 날이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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