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적, 경제적, 정신적, 선택의 자유
나는 예비 초등맘으로 지금 육아 휴직중이다
아이 학교 들어가기 전에 아이랑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어서
작년 9월에 휴직을 했고 국내 이곳 저곳 한달살기와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요즘은 날씨도 춥고 해서 여행을 좀 접어두고 아이가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원투어도 다니고 학교 갈 준비를 하고있다.
지난 달 까지만해도 넘치는 시간을 주체 못해서 드라마나 보면서 시간을 허비했다.
운동도 안하고 맨날 집에만 있으니 사람이 엄청 우울해졌다.
그래서 차라리 조기 복직해서 돈이나 벌까도 생각했었다.
그런데 문득 아마 지금이 나의 긴 긴 직장 생활 중 마지막 휴직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아깝지 않게 알차게 보내고 있는가?, 나의 휴직 기간인데 너무 아이에게만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는 것은 아닌가?, 단 하루라도 내가 꿈꾸는 하루로 살고 싶은 대로 살아본 적이 있는가?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래서 새해를 맞아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내가 정말 살고 싶은 하루를 다시 그려보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명상하고 운동하고 독서하고, 아이 아침밥을 챙겨주고 등원시키고
집으로 돌아와 청소를 하고 그때부터 나만의 시간
확언 및 계획쓰기 그리고 글쓰기
관심있는 분야 유튜브 보며 공부하기
집 정리하기, 아이 간식 만들어서 같이 학원 가기
가족들과 맛있는 저녁 만들어먹기
저녁먹고 아이랑 놀기 책읽기
살고 싶은 대로 하루를 채워가다보니 워킹맘일때는 느낄 수 없었던 소소한 행복이 찾아왔다.
그리고 꿈꾸는 대로 살다보니 더 간절해지는 생각
하루빨리 시간적, 경제적, 정신적 자유를 얻어서 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살고싶다.
종일 직장에 메여 나의 성장과는 관련 없는 하기 싫은 일을 꾸역꾸역하는게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일로 즐겁게 일하며 나의 성장의 기쁨을 누리는 삶
요즘 수많은 사람들이 부수입을 찾고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 스레드를 하는 것도 이런 이유가 아닐까
모든 직장인의 꿈 시간적, 경제적, 정신적, 선택의 자유를 위해 나는 매일 쓰기로 결심했다.
이 글을 읽는 우리 모두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삶, 나만의 자유를 설계할 수 있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