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아크앤북
을지로에 새로생긴
<아크앤북>서점
평일 한 반나절 정도
이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보았음,
꽤 있을만 하더라고,
상업공간은
목적방문이든
우연방문이든
체류시간을 올리는것이 목표.
사람들이 오고 머물고 그래야
연필한자루라도 팔게되니 말이지.
그러기 위해서
<비상업적 무드의 상업공간>을
상업시설내의
‘매개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많이 이야기하더라고,
뭔가 어려운말 처럼 들리는데
쉽게말하면
-나 뭐 팔려고 이공간 만들어 놓은거 아니야
안사도 되니까 마음껏 놀다 가라고
그게 진짜 내마음이라니까?
드루와드루와..-
라고 말하는 공간
그래서 대표적인것이
도쿄 다이칸야마의 <츠타야 티사이트>이고
한동안 티사이트를 벤치마킹한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며 다들 입에 피나도록 이야기들 하는 무리들이 지나가고
그 비상업적 무드가 제대로, 진짜, 구현된 공간을
그냥 무심하게 고객으로서 접하니
여간,,, 좋아 하지 않을 수가 없네 그래
더군다나 책이라니,
공간에 호감을 느끼는건
-여기 왠지 나의 정체성을 드러내주는 것 같다?-는 생각에서 부터 시작해서
그호감을 SNS를 통해 드러내고
그공간에 있는 내모습까지 드러내고 ...
(뭐 개인차가 있겠지만)
대강 이런 프로세스 인것 같음.
사실 사람들이
좋다며
딱 내스타일이라며 호들갑떠는
그 공간이
정확하게 자기의 정체성은 아닐꺼임.
단지
이공간에 있는
나의 모습이 멋져보이고 현학적이라는 생각이 들때 호감도가 더 올라가는듯
그래서 책을 빌미로 한 공간은
늘 옳다는 느낌을 주기도 하는것 같고
책이있는 공간은 딱히 반박하기도 애매함,
아무튼
착한척하면서
돈버는 공간들
다들 흥하시길
저도 가끔들러서 이렇게
브런치에 글도 끄적이고 하게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