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흔히 삶을 돈이나 명예, 권력 등으로 값을 매기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것들이 삶의 가치를 말해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 이런 것들이 진짜 삶의 가치를 다 반영하지는 못한다. 사람들의 경험과 감정 그리고, 서로 연결된 인간적인 이야기와 정서들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삶 자체를 그 어떤 가격표로도 매길 수 없다.
주로 ‘가난’하다는 말은 돈이 없다는 걸 뜻하지만, 우리가 가난한 건 돈이 없어서만은 아니다. 가난이란 건 자신감이 부족하거나, 교육이나 사랑, 인간관계가 부족할 때도 나타날 수 있다. 돈 많은 사람도 마음속으로는 가난할 수 있다. 돈이나 물질적인 풍요로움은 삶의 한 부분일 뿐, 진짜 풍요로움은 자아실현 또는 사랑과 이해와 공감 그리고, 사람과의 진정한 연결에서 찾을 수 있다.
가난한 사람을 보면 그냥 돈 없는 사람으로만 보기 쉽다. 하지만, 그들도 자기 삶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며, 가치 있는 존재다. 그들의 삶엔 그들만의 아름다움과 의미가 있고, 꿈과 열정은 우리에게 깊은 교훈을 줄 수 있다.
더 나아가 삶의 가치는 우리가 겪는 경험과 그 경험을 통해 얻는 깨달음에 의해 결정된다. 우리가 겪는 시련과 역경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고, 성장하고 깨닫게 해 준다. 이 모든 것을 통해 우리는 더 강하고 온전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즉, 삶을 단지 물질적인 것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 우리가 겪는 모든 경험을 통해 삶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어서다.
결국, “삶엔 가격표가 붙어 있지 않다”라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자신만의 이야기와 가치를 갖고 있고, 우리의 삶은 바로 그런 것들의 총집합체다.
돈이나 물질적인 풍요로움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 이상의 것이 있다. 우리 삶은 우리의 경험, 관계, 그리고 우리가 이 세상에 더하는 의미에 의해 정의되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모두가 그들만의 독특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걸 인정해줘야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