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방 마음의 질주와 쉼
♤ 달리기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할까.
심장이 아직,
이렇게 뛸 수 있다니.
‘그 사람’과의 시간은
모닥불 위의 종이처럼
순식간에 사라지고,
시작은 설렘,
끝은 아쉬움.
베프와의 여행처럼
금세 지나가버린다.
하루의 대부분을
그 사람과 함께 달려온,
2번 마음아.
네 수고를
우리는 다 알고 있어.
각자의 방에서
마음들이 잠시 쉴 수 있었던 건,
바로 너 덕분이야.
이제는,
너만을 위한
쉼을 응원할게.
자,
다음은 몇 번 마음이
문을 열고 나올래?
---
‘그 사람’은
춤을 그리워하던 열망,
기타 여섯 줄의 떨림,
노래가 되려는 이야기.
날 살리는 또다른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