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2. 길(만남으로 깔고 이별로 그은 삶)

꽃길도 가시밭길도 결국엔 그냥 나의 길일뿐.

by 감성반점


꽃길만 길이 아니다.

지나온 모든 길을 돌아보면,
어딘가엔 늘, 꽃 한 송이쯤은 피어 있지 않았던가.

이 길도, 지나고 돌아볼게.
피어 있었던 그 꽃들을.

길이 아니어도
내가 걷는 그 곳이
곧 꽃길이며, 가시밭길이다.

꽃길과 가시밭길은
다른 듯, 같은 길이다.

그 길의 끝은,
만남이었고 이별이었으며
곧 내 삶이었다.


오늘도 어느 꽃이 피고

또, 어느 꽃은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