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이 어딘가에 올라간 걸까요?
어제부터 갑자기 조회수가 폭발하듯 증가했다.
어제는 6천이 넘었고 오늘은 5천이 넘어갔다.
다음 메인에 떴나 찾아보니 찾을 수 없었다.
직장과 관련된 글도 아니고 집에 관련된 내용도 아니기에 딱히 메인에 뜰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어제부터 브런치에 이제 막 가입하신 분들- 프로필 사진이 없거나, 구독자가 브런치와 나뿐인-그런 분들이 나의 글을 구독하기 시작하셨다.
어딘가에, ADHD를 키우시는 부모님들께서 저의 글을 우연히 보신 걸까요?
구독해 주시는 구독자분들께 공감과 위로가 되는 글을 열심히 써봐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해본다. 나의 글들을 읽음으로써 세모와 같은 신경다양성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외롭지 않기를 바란다.
이렇게 한번 더 연대하는 단단한 마음을 받아 나 역시 오늘도 세모를 더 당당히, 따스히 사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