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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bum Byun Oct 11. 2018

Tesla Model X #02

이제 운송 중이다!


두 번째 이야기!


8월 31일에 오더 픽스를 하고, 공장의 제작 스케줄을 잡는다는 메시지로 변경. 

10월 3일에 Your tesla is currently in production. 제작 중!

현재는 운송 중! 10월 10일 쉽핑!!!!! 


자 그럼, 

테슬라 주문은 어떻게 하는지 한번 살펴보자. 많은 분들이 공유를 했지만 또 봐도 좋다! 너무 쉽다! 다 함께 주문을 해봅시다!!! 지금 당장 하셔도 됩니다! 왜냐하면 취소가 가능하거든요! 당장!


테슬라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그럼 이런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tesla.com/




첫 번째로 원하는 모델을 선택하시고 충분히 감상하시면 됩니다. 감상하기 전에 회원가입을 해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할 수 있고 테슬라를 예약하려면 꼭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전 모델 X를 주문했으니, 모델 X를 살펴봅시다. ( 아마 모델 3도 사지 않을까 싶다.. ) 


모델 X는 국내에서 75D 100D모델이 있다. 가장 큰 차이는 배터리 용량이다. 75D는 75 kWh이고 100D는 100 kWh이다. 주행거리가 가장 차이가 많이 나고 최고속도와 제로백의 차이가 있다. 75D는 한국 기준으로 294km를 운행할 수 있고 100D는 386km를 운행할 수 있다. 아무래도 전기 차이다 보니 여름보다는 겨울 전비 ( 기름차는 연비라고 하지요 ) 가 좋지 않다. 쉽게 생각해서 겨울에 아이폰이 꺼지거나 폰들 배터리가 추울 때 빨리다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차량 가는 75D와 100D 약 2000만 원 차이가 나기 때문에 라이프스타일등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정하면 될 것 같다. 난 그냥 좀 더 많이 가고 좀 더 빠르고 숫자가 큰 100D로... 참고로 모델 S 75D로 충분히 부산까지 운행이 가능하다고 실제 오너분들은 이야기하신다. 


괜찮은 기능으로는 GPS메모리 장착 스마트 에어 서스펜션. 차의 높이를 조절하는 장치인데 내가 차의 에어 서스를 낮게 해 놓은 지역과 높게 해 놓은 지역을 기억 해고 그 지역에 가면 차의 높이를 자동으로 맞춰주는 똑똑한 기능이다. 그리고 차를 타고 바로 이건 사야 해라고 결정했던 앞유리 - 글라스 파노라믹 윈드 실드. 이건 사진으로 봐야 한다.



머리위까지 유리가.... 하악.


그리고 모델 X에만 있는 팔콘 윙 도어. 난 아마 2열에 앉을 일이 많지 않겠지만 그래도 혼자서 열고 닫고 많이 할 거 같다.... 주차장에서...? 편의성을 가진 많은 기능들이 있다. 예를 들어 키를 깜빡했을 때 앱으로 운행이 가능하다던지 써몬 기능이라고 해서 좁은 주차구역에서 차를 앞뒤로 외부에서 조정할 수 있다던지 등등. 좋은 기능들이 많다. 안정성 역시 높은 등급을 받았다. 


그리고 내가 이차를 구매한 가장 큰 이유는 차도 차지만 소프트웨어 때문이다. 테슬라는 OTA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기능을 추가하고 성능을 향상한다. 마치 iOS 업데이트나 MAC OS 업데이트를 생각하면 된다. 현재 이런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를 하는 자동차 브랜드는 테슬라밖에 없는 걸로 알고 있고 이런 소프트웨어 기능이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이다. 이번 소프트웨어는 version 9이다. 대대적으로 UI가 개편되었고 모든 것이 변했다. 마치 iOS6에서 iOS7으로 넘어갈 때의 단계라고 생각하면 된다.


왼쪽이 가장 올드한 버전이고 오른쪽이 가장 최신버전이다.


버전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면서 필요한 기능을 추가하거나 버그를 개선하거나 성능을 실제로 향상한다. 또한 서드파티 앱 등으로 확장을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이번 iOS 버전에 단축어 기능을 활용하여 시리를 사용해서 차의 트렁크를 열거나 문들 열거나 공조장치를 돌리거나 다양하게 응용이 가능하다. 가장 잘 정리가 되어 있는 유튜브는 한국에서 테슬라 타기 ( 한 테타 ) 님의 채널을 보면 된다. 항상 감사합니다. 한 테타님 :)


https://www.youtube.com/channel/UCpMole-yL6XHhBr4Sd34D3A


이런 환경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자동차 브랜드는 아직 없다. 아마 모든 브랜드가 시도하려고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테슬라는 이미 선점했다고 생각한다. 따라오기 힘들 정도로 앞서가고 있고, 지속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 나는 UI/UX를 업으로 삼고 있어서 이런 환경을 탐구하고 관찰해야 하기 때문에 이차를 산 것이다! (응?) 


자 그럼 색상을 선택해보자. 색상은 처음에 선택할 수 있는 색상보다 줄어서 지금은 6가지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뭐가 빠졌는지 기억은 잘... 컬러별로 가격 차이가 있다. 기본 옵션은 블랙이고 화이트는 조금 더 비싸고 레드는 조금 더더 비싸다. 컬러는 각자 취향이니 패스! ( 전 블랙에서 펄이 들어간 블랙을 선택했는데.. Obsidian Black Metallic Paint 지금은 사라졌네요... ( 호갱 스멜 )



차량 외관 색상 선택 옵션


그다음은 휠이다. 기본 휠은 20인치. 최초 론칭 시에는 사실 22인치를 주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친환경 인증이 불가능하다고 22인치 주문이 이제는 안된다... ( 뭐 하는 거냐 테코... ) 이후 추가로 구매하면 된다고 하는데 최초 주문 시 가격보다 너무 비싸다.. 지금은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기본 20인치 실버. 아니면 소닉 카본 휠. 실버는 기본 옵션이고 소닉 카본 휠은 비용이 추가된다. ( 22인치 돌려줘! )



미국사이트에 가면 다양한 옵션을 볼수있다... ㅠㅠ


그다음은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기본은 블랙 직물시트이고 나머지가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 블랙 가죽/크림 가죽/화이트 가죽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건 말로 설명하기 힘드니 이미지로 확인을 하면 될 것 같고 특징을 좀 설명하면 블랙은 그냥 온통 깜장. 깜장. 깜장. 부분을 카본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깜장 깜장 깜장. 그리고 화이트는 시트가 정말 하얀 하얀 하얀색이다. 물론 카본 추가가 가능하다. 이런 하~~~~ 얀 시트를 어떻게 쓰지?라는 생각을 하고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우선 인조가죽이라서 관리가 쉽다는 의견이 많았고 실제 1년 동안 운행한 오너들의 해외 유튜브를 보면 물티슈로 슥슥 닦으면 얼룩이 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물론 블랙보다는 관리가 어렵겠지만 한 번쯤은 아주 하~~~ 얀 시트를 의 차를 몰아 보고 싶어서 난 화이트 시트를 선택했다. 그리고 크림 시트는 위 천장까지 전 부타 크림이다. 그리고 실제 나무를 사용한 데코가 들어가 있어서 이전에 볼보의 인테리어 같은 친환경적인 느낌이다. 크림과 화이트를 고민하다가 결국 화이트를 선택한 것은 크림은 바닥까지 크림이기 때문이다. 발자국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메트를 깔면 된다고 했지만.. 내 마음은 이미 화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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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선택 및 기본적인 선택이 끝났으면 프리미엄 업그레이드 패키지이다. 그런데 이제 이건 선택권이 없다. 무조건 포함이다. 그렇다면 프리미엄 업그레이드 패키지에는 어떤 게 포함되어 있는지 보자.


1. 운전석 도어는 차량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열리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자동으로 닫힙니다.

우어엉어어어어.. 자동이다. 참고로 모델 X는 프렁크 ( 차량 앞쪽의 수납공간 )을 제외하고 전부 전자제어가 가능하다. 일본에 가봤다면 승하차할 때 자동으로 열고 자동으로 닫히는 뒷자리를 생각하면 된다. ( 일본 가서 자동문인 줄 모르고 힘껏 열고 힘껏 닫았다가 뭐라 뭐라 소리 들었던... )


2. 의료 등급의 HEPA 에어 필터 시스템을 장착하여 실내로 유입되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침입을 방지하며 쾌적한 실내공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테슬라 측에서는 생화학무기도 거뜬히 해결해줄 수 있다고 한다. 뭐 전쟁이 나지 않는 이상 검증할 수 없다. 하지만 그냥 난 믿는다.


3. 빵빵한 사운드

4. 전 좌석 열선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와이퍼 블레이드 서리 제거 기능 및 워셔 노즐 히터. 왜 통풍시트는 안 해주는 거냐? 통풍시트는 P 모델만 지원된다... 밉다. 돈을 더 벌라는 뜻이겠죠?


대단한 옵션들이 있는 건 아니다. 필요한 옵션들이 있는 것 같다. 예전이에 추가 비용을 내고 선택해야 했지만 현재는 차값에 포함시키는 것 같다. ( 아니라면 패스 )


그다음은 시트 구성이다. 시트는 4개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5개 시트 구성

6개 시트 구성

6개 시트 인테리어 및 센터 콘솔

7개 시트 구성


가격은 6개 시트 구성이 가장 비싸다. 이유는 전동식 시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6개 시트는 2열이 폴딩 되지 않는다. 3열만 폴딩 되기 때문에 5개 시트나 7개 시트 구성보다 짐을 많이 실을 수 없다. 하지만! 6개 시트는 간지 난다. 그냥 간지 난다. 그래서 난 6개 시트로... ( 제일 비쌈... 하아 ) 차박때문에 5개, 7개 시트를 선택하시는 오너들도 많다. 


5개/6개/7개





시트 관련해서는 유튜브 검색을 하면 많은 정보가 나오는데 볼만한 유튜브 몇 개 링크 공유!

6 시트 차박 가능! ( 나같이 작은 사람만..)

https://www.youtube.com/watch?v=GgaJ7nf1FbI


6개 시트에 자전거 바퀴 분리하지 않고 넣을 수 있음 ( 그 대신 잘 넣어야 함... ) 

https://www.youtube.com/watch?v=7QDPNuKtxPs


5/7개 시트는 알아서 찾으시길... 전 6개 시트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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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다른 차에서 선택할 수 없는 옵션을 선택할 시간이다!!! 그것은 바로 향상된 오토파일럿과 완전 자율 주행 기능이다. 가격도 어마 무시하다. 향상된 오토파일럿은 약 642만 원 ( 인도 후는 771만 원 )  완전 자율 주행 기능은 385만 원 ( 인도 후는 642만 원 ) 나는 둘 다 넣었다. 이유는 묻지 마시라. 그냥 둘 다 넣었다. 완전 자율 주행이 될 때까지 탈테다. 


이전에 3일 동안 모델 S를 시승할 때 오토파일럿을 처음으로 경험을 했었다. 신세계... 처음에는 살짝 무서웠지만 빠른 시간에 적응되었고 막히는 길이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는 정말 정말 좋다. 이번에 Version 9으로 업데이트되면서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찍고 차선 변경까지 제안하는 등 계속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 이 부분은 현재 미국에서도 고도화 작업 중이라고 한다. ) 완전 자율 주행이 아니고 보조장치라고 접근하면 굉장히 편리한 기능이고 위험하지 않냐라는 질문은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완전 자율주행은 더 많은 시간과 발전이 필요하고 현재로서는 운전자를 도와준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테슬라는 그 '도움'을 가장 스마트하게 하고 있다.


자. 이제 모든 옵션을 골랐다. 이제 돈 주고 사면된다. 현금이 많으면 현금으로 법인은 리스나 할부로 ( 물론 개인도 가능) 차량은 주문 시 약 3개월 정도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나는 8월 30일에 오더 픽스했고 OA는 11월 중순쯤에 차량을 인도할 수 있다고 했다. 약 2.5개월. 매장은 청담동에 하나 있고 스타필드에 하나 있다. 청담동 매장에서는 모델 X를 실제로 앉아 볼 수 있고 하남은 눈으로 구경만 해야 한다고 한다. 이유는 모르겠음. 다들 일단 매장으로! 테슬라는 시승 = 계약의 공식이 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카페로!

https://cafe.naver.com/teslaownersclub


그리고 도움이 되셨다면 Tesla 추천 프로그램을!

https://ts.la/sabum50896


다음은 아마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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