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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bum Byun Oct 27. 2018

실리콘벨리 UI/UX 디자이너들과  이런저런 이야기.

사람사는데는 다 똑같다...?


LA, SAN JOSE, SAN FRANSISCO


ADOBE MAX 때문에 미국을 가게 되어 겸사겸사 미국의 글로벌 회사들이 궁금해서 행사가 끝나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LA ACCD

GOOGLE HQ

APPLE HQ / UFO

LYFT


그리고 많은 한국인 디자이너들과도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다. 결론은 다른 부분도 있지만 사람 사는 곳은 같다는 결론.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디자인을 잘한다는 것. 우선 나는 UI/UX를 디자인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UI/UX의 업무 프로세스가 궁금했다. 회사마다 다르기도 하고 팀 마다도 다르기도 하지만 이런 부분을 이야기하고 다른 여러의 실리콘벨리의 테크 회사들의 상황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고 재미있었다.


미국도 UX Designer라고 해서 어느 정도의 기획과 와이어프레임까지 하는 디자이너가 있고 Visual Desiger라고 해서 GUI만 전문적으로 하는 디자이너도 있다. 그리고 Product Designer라고 디지털 전반의 와이어프레임 GUI 그리고 일부 프로토타입까지 하는 디자이너가 있다.



UX Designer

Visual Designer ( GUI Designer )

Product Designer


이렇게 3가지로 나눠지고 추세는 3번 Product Designer로 모든 과정을 총괄하는 디자이너를 많은 회사에서도 원하고 디자이너들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한다. 내 생각도 이 부분과 동일한데 이제는 모든 과정을 알지 못하면 디자인하기 힘든 시대이다. 이유는 여러 가지 이겠지만 우선 만드는 과정의 자체의 접근이 쉬워졌다. 많은 툴이 좋은 기능을 제공해 주고 있고, 표현하는 부분 또한 굉장히 많이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부분에서는 각 분야의 세분화도 있다고 한다.


아직 한국에는 정착이 잘되지 않았지만 팀을 관리하는 매니저가 아닌 그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회사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한다. 구글 애플은 유부 트는 물론 다른 큰 회사들에서는 이런 부분을 서포트하고 육성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까지 한국에서 성공한 사례를 본 적은 없지만 이렇게 한 분야의 최고의 스페셜리스트를 만드는 제도는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 이는 회사에서 사람에게 얼마나 많이 투자가 하고 있는지와 많은 부분 열려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도 이런 시도들이 계속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 딱히 성공사례는 못 본 것 같다. 아니면 내가 아직 모르는 것일 수도 있다.


현재 한국은 UX 디자인 - 비주얼 디자인 - UI인터렉션(모션) - 개발 가이드 (제플린 등) - 프런트 앤드 (UI 개발) - 백앤드 개발 ( 서버, DB )


이렇게 세분화되어 일을 하고 있고 각각의 전문가도 있고, 많은 부분을 소화하는 디자이너 개발자도 있다. 많이 다르지 않다. 비슷한 프로세스와 비슷한 펑션으로 프로덕트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회사마다의 문화가 명확하게 존재하므로 어떤 문화가 좋다고 말하기도 힘들다.


디자인 툴은 대부분 스케치를 쓰고 있으며 개발 가이드는 제플린도 쓰고 구글은 아예 플러그인을 만들어 사용한다고 한다. 프로토타입은 인비전, 프린시플. 프레이머를 주로 사용해서 제작한다고 한다.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음은 회사의 문화. 미국은 아무래도 자기를 어필하는 문화이다. 내가 뭘 했고, 뭘 잘하고 있고, 뭘 잘했다. 나는 이런 사람이다. 이렇게 자신을 적극적으로 어필해야 인정받는 문화라고 한다. 물론 전체가 동일하지는 앓겠지만 대부분 이런 문화를 가지고 있고 자신을 적극적으로 어필한다고 한다.


그리고 사람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부분 투자하고 있고 여러 가지 복지 시스템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 부러운 문화와 제도도 있었지만 그만큼 능력을 키우고 그만큼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그들에게 그런 베네핏이 돌아간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모든 일에는 책임이 따르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의 자유와 복지는 책임과 성과로 갚아야 하는 것이 정말 명확하다. 내가 그 회사에서 일을 해보지 않고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류가 있거나 다른 부분도 존재할 것이다. a


하지만 내가 내린 결론은 위에도 말했지만 사람 사는 곳은 어느 정도 비슷하거나 똑같다는 것이다. 회사마다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비슷한 프로세스로 일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 디자이너들이 나는 해외에 많이 나가서 활동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언어의 제한이나 인종차별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해외에서 일을 해보는 게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나도 지금부터 준비해서 밖으로 나가볼까라는 생각도 해봤다. 플러스 엑스가 미국으로 진출하는 게 빠를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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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많은 도움 주신 SAM JANG, YUNI, EMILY, JUNE, CHUL, KYO, JONGMIN 그리고 U LAB의 모든 디자이너 개발자분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느끼고 왔습니다.  한국 오시면 꼭 연락 주세요! 한식 맛집 투어 시켜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Square Inc 주식을 사라고 합니다…. ( 응? )



구글HQ  방문객 스티커
구글 자전거. 예전에는 방문객도 사용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직원들만 사용가능하다고 한다. 도난때문에...
귀여운 바구니도 달려있다.
실제 타고 다니는 사람을 찍을려고 서성이다 찍었다.
메인식당. 많은 종류의 음식들. 구글다니시는 분들은 그냥 군대밥같다고.. ㅋㅋ
회사안에 비치발리볼하라고.... 진짜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응?
구글 직원들이 밥이 맛없다고 해서 등장한 푸드트럭. 여기도 공짜.
구글 후드티나 티를 입고 다니는 직원이 많았다. 그만큼 자부심이 많다라는 느낌.
걸으시면서 일하신다;;;;
모든 안드로이드 버전의 캐릭터가 있는곳.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한다.
주차장에서 만난 모델3. 우리나라는 언제 나오냐...
오피스는 정말 크다. 이렇게 커다란 나무와 공원 너무나 좋은 환경. 좋은 날씨.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종민씨. 에밀리 :)
스티커가 바로 인쇄된다. UI는 예전 MAC OS UI.
요건 애플 자전거.
애플 이전 사무실에서 유일하게 사진 촬영이 가능한 곳. 잡스옹의 젊은 시절. 우린 UFO로 이동!
주차장부터... 뭔가... 휴...
애플이다!!!! 하지만 신사옥은 아직 방문할 수 없었다. ㅠㅠ
아.... 이 완성도는 직접 눈으로 봐야한다. 방문객센터는 애플사옥을 AR로 소개하는 곳과 스토어 그리고 카페로 이루어져 있다.
타블렛으로 사옥을 볼수 있다. 구석구석.  AR
스토어에는 제품들과 이 곳에서만 파는 티셔츠등 기념품등이 있다.
스토어 정문. 여긴 진짜 가서 직접 봐야한다.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네.
스토어 옆에 카페. 메뉴판은 아이패드.
2층에 올라가면 테이블이 있다. 여기서 사옥을 멀리서 볼 수 있다. 우리가 돌아오는날 외부 방문객이 출입할 수 있다는 메일이 왔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곧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lyft 방문증! 대부분 회사들이 이렇게 스티커로 방문증을 준다.
이날은 토요일이여서 불이 안켜져 있었는데 부탁해서 불을 켜고 사진 찍음 :-)
lyft는 우버와 비슷한 서비스이다. 이 싸인은 양쪽에서 버튼을 같이 눌러야 전체 불이 들어온다.
이 곳은 신입사원이나 라이더들의 교육을 하는 장소라고 한다. lyft의 브랜드 컬러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곳.
중간중간 마다 이런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여기분들은 회사에서 술을 많이 드시는 것 같다. ㅋㅋ
lyft오피스는 SF스타디움 바로 옆에 위치한 긴---- 건물에 있었다. 그래서 이렇게 길다...
전망이 좋다.
이방이 정말 재미있었다. 직원들이 프라이빗하게 파티나 모임을 하라고 만들었다고 한다. 출입고도 비밀스러운 액자!
주말에 시간내주셔서 감사합니다! KYO! 한국에서나 미국에서 또 봅시다!
ACC 학생들과 함께.


미국에서 각자의 역할을 하고 계신 멋있는분들 U LAB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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