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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bum Byun Jan 28. 2016

양과 질

인간관계.

#02 

인간관계는 어렵다. 하지만 그만큼 단순하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이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그걸 잊고 다른곳에서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은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소홀해지는 것이다. 많이 알 수록 좋은 시대는 예전에도 지금도 아니다. 사람을 많이 알고 있다고 자신이 더 좋은 사람이고 인간관계가 좋고 멋있는 사람은 아니다. 




'난 누구랑 친구야' 

'난 누구랑 일해봤어' 

'난 누구랑 술 마셔봤어' 

'난 누구 만나봤어' 

'난 누구랑 페북 친구야'

'난 누구랑 인친이야'

...


아무 소용없다. 주변이 자신을 만들어준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자신은 자신이 자신에게 투자한 만큼 돌려준다. 가장 쉬운 예는 운동이다.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먹으면 살찌고 안 먹으면 빠진다. 운동하면 근육이 생기고 하지 않으면 줄어든다. 정직하다. 물리적인 시간을 들이면 정신이던 육체이던 성장한다. 그 속도의 다름은 인정하고 살아야 한다. 그 속도가 늦다면 더 시간을 들이는게 당연한 것이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내 입장에서 결론은 여러 사람을 만나는 시간보다 나와 맞는 사람과 더 오랜 시간을 보내고 자주 만나는 것이 좋다. 왜 인지는 돌아보면 알것이다. 지금 주변에 혹은 멀리에서라도 전화 한통 하거나 메세지 하나를 보내더라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고 인사하고 욕하고 하는 그런 사람이 진짜 친구이고 동료이다. 


엄마 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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