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essional digital design for Mac.
#04
요즘은 앱디자인을 많이 하게 돼서 스케치라는 그래픽 툴을 써봤다. 이전에 포토샵으로 작업했던 디자인을 다시 스케치로 디자인해보면서 테스트를 해보면 느낀 몇 가지를 적어본다.
장점
가볍다.
스케치는 굉장히 가볍고 빠르다. 어도비 프로그램은 대부분 무거워서 어느 정도 작업이 진행되면 버벅대는데 스케치는 그보다는 가볍다. 물론 비트맵 이미지가 과도하게 사용되거나 오브제들이 많아지면 똑같이 느려진다. 그래도 포토샵보다는 확실히 가볍고 빠르다.
심벌기능
한번에 수정되는 심벌 기능은 편하다. 반복되는 디자인 수정을 한 번에 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장점이다. 하지만 포토샵에서도 현재 라이브러리와 스마트레이어라는 기능으로 제공하고 있어서 스케치만의 장점이라고는 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서체 역시 스타일을 만들어서 일괄 적용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이 또한 포토샵 라이브러리에서 지원한다.
손쉬운 마스크 구성과 이펙트 적용
마스크 적용이나 오브제를 합치고 분리하는 것은 매우 편하게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만든 오브제를 수정하는 것도 굉장히 쉽게 구성되어 있다. 일러스트의 구성 방식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최적화된 템플릿 제공
스케치는 최적화된 템플릿을 제공한다. 앱디자인 / 데스크톱 웹디자인 / 아이콘디자인 등등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함으로써 초반 작업 시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그러나 이것 역시 포토샵도 지원하기 시작하고 있다.
프런트 개발자에게 주는 소스 퍼블리싱 자동화
프런트 개발자가 사용할 수 있게 이미지 export 기능이 굉장히 강력하다. x2수를 간편하게 저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GUI 가이드 문서가 필요없을 정도로 자동화되어 나온다.
단점
비트맵 이미지 보정과 편집기능
개인적인 성향일지도 모르겠지만 웹이나 앱에 아직은 많은 이미지를 사용한다. 그러나 스케치는 비트맵 이미지의 편집 기능이 너무나 적다. 사진을 보정하고 누끼를 따고 배치를 하고 다시 보정하고 문지르고 이런 디테일한 보정작업은 불가능하다. 물론 기본적으로 크롭을 하거나 누끼를 따거나 할 수는 있지만 색감을 보정하고 디테일한 비트맵 이미지 보정 작업은 불가능하다. 포토샵은 이전부터 사진 보정 작업에 대한 많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었고 현재도 계속 발전중이다. 사진관련 편집과 디자인 할 수 있는 툴로의 발전이 CC버전부터 보다 적극적이 되었다.
현재 플랫하고 심플한 디자인에 사용하기는 좋은 툴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비트맵 이미지 즉, 사진을 활용한 디자인을 많이 하는 디자이너에게는 그다지 사용하기 좋은툴은 아니다. 위에 적은 것 같이 장점이 많지만 나는 포토샵을 주력 툴로 사용할 것 같다.
나는 포토샵 빠돌이
Sabum B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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