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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cony Review Mar 10. 2022

논문을 쓸 때 유용한 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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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경영학 교수 Erza Zuckerman 교수가 2008년에 올린 팁들. 논문 쓰기에 관한 내용이나 일반 글쓰기에도 적용이 되는 것들도 있는 듯. 아무래도 사회과학 쪽에 더 알맞은 내용들.


1.  이 글을 왜 읽어야 할지 동기를 제공하라


이 세상에 읽을거리들은 많고 아무리 자기 분야라고 해도 모든 논문을 사람들이 다 읽지 않는다. 


초록과 서론, 혹은 첫 몇 문장에서 동기를 제공하여야 한다. 독자들은 이 글을 읽었을 때 뭔가를 배울 것 같은 기대가 있어야지 글을 계속 읽는다. 


2. 당신의 글을 누가 읽을지를 파악하고 공략하라


개인적으로 어려운 부분. 너무 좁게 써도 안되고 너무 넓게 써도 안되지만 독자층을 파악하여야 한다. Ezra는 간단한 팁을 소개한다. "Rows and Columns"라는 방법. Rows는 현상 Columns는 이론 분야. 예를 들면 현상은 스타트업의 파운더가 왜 창업을 할까? 라면 이론분야는 행동심리 또는 대리 이론 등이 되는 것이다. Ezra는 Row든 Column이든 둘 중에 한 곳에는 하나에 집중하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3. 제목/이론으로 포장을 하지 마라


"미적"이라는 것은 살짝 오해가 있을 수도 있는 것 같다. Ezra는 어떠한 특정 그룹의 학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그 학자들이 높게 사는 이론을 높게 평가하는 식의 포장을 금하라고 전한다. 


4. 주제의 결과와 세상에 존재하는 퍼즐로 글을 포장하라


두 가지 팁을 하나로 합쳤다. 하나는 결과변수 (종속 변수)가 대표하는 현상이 논문의 주제라는 것, 그렇기 때문에 논문의 포장지는 결과변수의 중요성에 의해서 포장되어야 한다. 결과변수가 질문이라면, 독립 변수는 대답이다. 대답으로 포장을 하면 안 된다. 

그리고, 논문들에 의해서 포장을 하지 말라고 전한다. 사회과학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연구 논문들은 현실 세계에 있는 질문이나 퍼즐을 해결하기 위한 행위이다. 그리고 어떤 논문들이 존재한다고 그 퍼즐이 다 풀린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은 이러한 현상을 분석한 논문은 없다"는 논문을 쓸 이유가 되지 못한다. 


5. 하나의 주장이면 충분하다


여러 가지 가설을 테스트할 필요 없다. 하나의 주장이면 충분하다. 사람들이 논문을 기억하는 이유는 하나의 큰 아이디어다. 


6. 너의 주장이 항상 맞을 리가 없다. 만약 그렇다면 주장할 필요도 없다


Null hypohthesis를 강조하는 팁이다. 사전에 찾아보니 "귀무가설"이라고 한다...


어쨌든 Null hypothesis란 논문에서 세운 가설이 안 맞을 경우 맞는 가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만약, 저자의 주장 외에는 X->Y 관계를 설명할 방법이 없다면, 주장할 필요도 없지 않지 않을까?


그리고, Ezra는 아주 어렵지만 의미 있는 팁을 준다. "Save the null"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이전 이론 혹은 관계가 갑자기 당신의 논문 하나로 엎어질 리가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신이 세운 가설이 맞는 "조건"과 Null hypothesis 가 맞는 "조건"이 분명히 존재할 거라는 것. 


이렇게 되면, 독자들을 설득하기가 더 쉬울 거라고 한다. "아 네가 생각난 그 이론은 틀렸고 내가 주장한 이론이 맞아"가 아닌 "아 네가 생각난 그 이론도 맞아, 하지만 이런 조건에는 내 이론이 맞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야"


7. 한 문장 한 문장이 전체 문단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읽는 사람이 알아야 한다


너무나도 어려운 팁들. 2017년에 추가한 가이드도 있다. 


링크: https://mitsloan.mit.edu/shared/ods/docu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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