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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다리필름 Jun 11. 2019

요 주의 고객의 5공식

행복한 스몰 비즈니스를 지향하며


클라이언트 계약 처리 건수가 누적 300 넘기니 빅데이터까진 아니더라도 확연히 공식이 드러난다.

계약할  주의하거나, 차라리 계약 아니 함만 못한 고객들에 대한 공식이다.



1. 달랄 때 급하면, 줄 때 애먹인다.

지금 당장 견적 만들어 달라고 하는 고객은 반드시 결재를 안 해주고 애를 먹인다.

반대로 시간을 충분히 주고 일을 하게  주는 고객은 희한하게도 약속한 날짜보다 일찍 결제해 준다.

요는 얼마나 사람이 자기중심적인가 하는 정도의 문제다. 인간성의 문제인 것이다.


2. 당장 계약하자는 사람은 결국 계약하지 않는다.

즉흥적으로 하자고 하는 사람은 즉흥적으로 그만둔다.

전화를 발발이 해 대다가 이쪽에서 답할 때쯤에는 연락을 받지 않는다.

비지니스계에선 금사빠와 갑분싸는 결국 같은 인물들이다. 


3. 회의 시간이 길면, 결과물을 뒤집는다.

한 시간이며 족한 회의를 같은  반복하며 하고 또 하는 (기본적으로 TMI) 고객은 

 많은 토론과 커뮤니케이션의 시간을 멀리 뒤로 한 채 결과물의 번복을 요구한다.

그것도 수차례씩이나.

말하기 뭐하지만 처음부터 이해가 안 가니까 말이 많아지고 

의사결정이 끝까지 안 되어 있는 상황에서 결과를 받으니 

' 가본 길'에 대해 후회가 밀려오는 거다.


반대로 거짓말 같지만,

최초 미팅을 30 내로 끝내 버리는 기업은 하나같이 결과에 만족한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다 잘 나가는 회사들이다.


 4. 생각해서 싸게 해 주면 더 깎으려고 한다.

루이뷔통은 제값 주고 사고, 콩나물 값은 깎는 원리와 같다.

싸게  준다고 감사할 거란 생각은 소상공인이라면 잊어야 한다.

물가가  나라에 관광을 간다고 사람들이 한국식으로 돈을 펑펑 쓰는가...

 그래도 싼걸 거의  안 쓰고 오려고 기를 쓰고 깎지 않는가.

'저가격' 공세는 생각해 봐야  심각한 전략미스  때가 많다.


5. 권한이 없는 사람이 창구가 되면 결과가 뒤집힌다.

옥상옥의 위계 체계를 가진 회사(조직)를 조심하라.

아랫사람과 결정한 것을 윗사람이 뒤집고, 윗사람이 결정한 것을 회장님이 던져 버린다.

그리고  잘못은 오롯이 을의 것이 되어 돌아온다.

존엄을 지키는 을이 되자고  말하지만 현장에서 이런 기업인  알면서도 계약을 아니할  없는 경우를  만난다.

하지만 최소한 먹고 살 수만 있다면  하는 게 좋다고 믿는다.

이들이 만들어 주는 이익보다 이들이 가져가는 시간적, 감정적 소모가 대부분    크기 때문이다.

꼿꼿한 가난에 처할 줄 모르면 행복한 스몰 비즈니스는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 개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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