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풍선꽃언니 Sep 18. 2021

필라테스 37회 차(2개월) 후기

코어에 힘이 붙어 자세가 잡히다

필라테스를  시작한 지 2개월 차가 되었다. 2개월 차에는 평균 주 4회씩은 갔기 때문에 17회 정도(누적 37회 차) 그룹수업을 진행했다.


지난달에는 통짜 몸매에 나만  아는 라인이 잡혔다면 이번 달에 느낀 점은 몸에 힘이 좀 생겼다는 소감을 남긴다. 지난달까지는 미용적으로 라인이 조금 잡히긴 했지만 간단한 걷기나 계단 오르기도 다리가 후들거리고 힘들었었다. 이번 달 누적 37회째 수업을 마친 지금은 자세가 좀 더 많이 잡혔다고 자평한다. 특히 잘 안되었던 복근을 이용한 동작이 조금씩 자세가 좋아졌다.

(강사님께서도 동작이 좋아졌다고 하셨다)


자세가 좋아지니 다양한 동작을 따라 할 수 있고 동작별로 자극 점에 정확히 힘이 들어가서 수업이 좀 더 힘들게 느껴졌다. 설렁설렁 흉내만 내던 동작들에 좀 더 진지해지니 필라테스가 쉬운 운동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땀도 잔잔하게 나서 운동이 끝난 뒤 청량감은 두배가 되었다.


미용적으로는 체중감량효과는 없었다. 3개월 차 운동 목표는 감량에 두고 진행할 예정인데 필라테스 만으로 지방의 부피를 줄이는 것은 쉽지 않아 보여 단지 내 헬스장 러닝머신을 병행할 예정이다. 미용효과도 기대하며 필라테스를 하고 있는데 거의 매일 갔음에도 체중계 상의 감량이 없는 부분은 아쉽다. 그러나 옷을 입으면 내 몸무게에 비해 몸매가 가늘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필라테스 효과가 몸의 미용적 관리에 도움이 안 된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전반적으로 필라테스를 하고 나서 몸이 좀 더 건강해진 느낌이 든다. 매달 지금처럼 효과를 점검하며 필라테스로 인한 몸의 변화를 기록해 둘 계획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파를 다듬던 엄마의 마음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