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습작시 연재 6
[Aug 2017]
산을 오르다 맞은 자욱한 안개를 바라보며 세상 모든 것을 감추어 버리는 안개의 신비함에 젖어 나를 망각하는 경지를 드러내고 있다.
모든 것을 덮어버리고 지워버리는 안개의 위력에 나 자신마저 잊어버리는 무아의 경지에 잠시나마 젖어들고 싶은 욕구가 있으리라.
세상살이의 혼탁함과 허망함에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안개를 찾아 다시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시와 수필을 쓰며 소설을 꿈꾸는 예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