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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별 Nov 02. 2020

품격을 드러내는 '말'

말의 중요성

 광고 음악으로 잘 알려진 아카펠라 그룹 Real Group. 그중에서도 Words라는 노래의 가사는 '말'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가진 매개체인가를 시사한다.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말로 그 사람의 인품을 알 수 있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로 그 사람에 대한 이미지가 완전히 바뀌는 경우가 있다. 소위 막말하는 사람을 보면, 좋았던 감정이 사라지고 실망만 남는다.


 막말을 하는 건 결국 자신의 불안을 드러내고 품격이 낮다는 걸 나타내는 것뿐인 것이다. 사실 말로 자기를 뽐내려고 하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막말은 사람들 마음에 상처까지 주니 정말 별로인 행동이다. 그런 사람들 볼 때, 기본 예의를 지키며 행동한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게 된다. 특히 업무를 할 때는, 감정이 들어가지 않게 행동하는 것이 기본이 아닌가 싶다. 사람이니까 다소 감정이 들어가는 건 이해할 수 있다. 그래도 타인에게 상처가 될 만한 발언 또는 불쾌함을 유발하는 행동과 발언은 조심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다 남의 집 귀한 자식인데.


 모두가 기품 있는 사람이 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비즈니스 매너라는 건 지키는 게 맞지 않나 싶다. 이렇게 욕을 하면서 일하는 나라가 있나 싶기도 하고. 욕을 하지 않아도 일처리를 할 수 있어야 맞는 것 아닐는지. 모두 인권이라는 것이 있는데 지나친 모욕이 아닌가 싶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함부로 말하는 사람은 분명 문제가 있다. 그런 사람은 존경할 마음도 들지 않고, 같이 일하는 사람 기운만 빠지게 할 뿐이다. 말은 예쁘게 하라고 있는 것이지, 험하게 쓰라고 존재하는 건 아니다. 물론 세상살이가 힘들어 가끔 욕을 할 수 있어도 그것이 사람 면전에 대고 할 말은 아니라는 것이다.


 옛날에 못 배웠던 시절은 한참 지났으니, 매너있는 사람이 당연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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