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아빠도 육아를 한다
아기는 내 다리 사이에 누워 잠이 들고,
24도의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고,
스피커에선 낯익은 옛날 노래가 흘러나오고,
읽고 싶었던 책을 조용히 앉아 읽고 있는,
세상 가장 보람되고 만족스러운 평화의 시간.
나에게 몸을 맡기고 잠든,
가을바람 같은 표정을 한 아기는,
내게 하늘이 내려준 가장 큰 선물.
그 무엇도 부럽지 않은 어느 휴일의 오후.
책을 좋아하고, 아름다운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합니다. 나를 거쳐 소화된 것들을 나누고 싶은 작가이며, 그 누구보다 자유로운 삶을 목표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