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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쌤작가 Mar 20. 2020

누구나 최고의 멘토를 만날 수 있다

우리는 가끔 길을 잃는다. 내비게이션 없이 처음 가는 곳을 찾아가는 것처럼 우리의 인생도 방황을 하곤 한다. 그럴 때 필요한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멘토다. 훌륭하게 성공한 사람들은 존경할만한 멘토가 있었다. 그들이 방황하고 길을 잃을 때마다 그들의 멘토가 도움을 주었다.


멘토는 유한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소중한 존재다.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미리 걸어가 본 사람이다. 경험과 지식이 많고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며,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준다. 무엇보다 가장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은, 내가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을 때다. 어떤 길이 나에게 좋은지, 나도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선택을 해야 후회가 적을지 고민할 때, 멘토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다.


문제는, 누구나 이런 멘토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멘토는 상상 속의 이야기일 뿐이다. 혹시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는가? 아무리 고민해 봐도 존경하고 배울만한 '그' 사람이 없는가? 선택의 기로에 놓였을 때 자신에게 적절한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는가? 그렇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 보길 바란다. 사실 누구나 자신에게 딱! 맞는 최고의 멘토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모를 뿐이다. 그 이름은 바로 '최고 자아(Bestself)'다.이 최고 자아야말로 자신을 가장 잘 알고 언제나 정확한 조언을 해주며, 항상 함께 할 수 있는 최고의 멘토가 될 수 있다.




일단 최고 자아가 무엇인지 뭔지 살펴보자.


▶최고 자아란?

최고의 자아는 당신에게 내재되어 있는 진정하고 진실한 것, 즉 진정한 자아를 가리킨다.


이게 무슨 도대체 무슨 말이지? 내가 그냥 나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 곰곰이 다시 생각해 보자. 인생에 아무런 고민이 없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 목표가 뚜렷하며 매일매일을 활기에 가득 차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최고 자아로 살아가는 것이다. 반면, 정확히 표현할 수 없지만 무언가 인생이 잘못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는 느낌. 열심히 하긴 하는데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모른다는 생각. 항상 무언가 답답하지만 그 이유도 잘 알지 못하며 그저 시간 흘러가는 대로 사는 사람.


당신은 어디에 속하는가? 아마 후자에 속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들은 최고 자아로 살고 있지 않다. 사실 우리 대부분에 그렇다. 어릴 적부터 부모, 선생님, 주변 환경의 의향을 받으며 자라온 우리들은, 우리가 누군지와 상관없이 세상의 기준에 맞추도록 강요받았다. 모두에게 맞는 최고의 모습이란 없다. 하지만 그 누구도 나 자신이 진짜 어떤 사람인지 신경 써서 지도해 주지 않았다. 현실 교육 시스템이, 사회구조가 그렇다. 아무 생각 없이 산 사람은 그렇게 자신이 아닌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문제다.


그렇다면 나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나의 최고 자아는 어떤 모습일까? 사실 이것을 한 번에 아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끊임없이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도록 연습하고 노력해야 한다. 우선 이것부터 생각해 보자.'나는 어떤 순간에 진짜 몰입해서 즐거웠는가?'


우리가 어떤 특정한 영역에 자발적이고 열정적으로 참여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런 참여는 본질적으로 보람 있는 행위이기 때문에 관용과 이타심 같은 '최고의 자아'와 관련된 속성들을 확고하게 해준다.


누가 시켜서 한 것이 아니라 진짜 내가 하고 싶어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일. 너무나 몰입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했던 일. 돈, 명예, 시선 상관없이 너무 즐거워서 했던 행동들. 그래서 너무너무 즐거웠던 기억. 그런 순간들이 당신에게도 있는가? 그렇다면 그 순간, 당신은 자신의 최고 자아로 살고 있었던 것이고 자신의 진짜 모습으로 행동한 순간이다. 최고 자아를 찾는 실마리는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주의할 점은 누구나 즐기고 즐거워하는 것은 배제하는 것이 좋다. 누구나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한다. 그 순간이 진짜 자신의 모습이라고, 최고 자아가 발휘되는 순간이라고 느낀 사람들은 돈이 되지 않아도 그것과 관련한 일을 하고 있다. 그 정도로 몰입하고 싶고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면 단순 '흥미'일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



혹시 그런 순간들이 잘 생각나지 않는다고 해도 너무 걱정하지 말자.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을 수 있게 해 주는 최고의 책, 『베스트셀프』가 있다. 미국의 유명한 라이프 코치이자 『베스트셀프』의 저자인 코치 마이크의 가르침을 받아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아보자.


우리의 내면에는 천사와 악마가 존재한다. 어떤 선택의 순간에 우리가 어느 쪽에 선택권을 맡기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정말 달라진다.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내면의 악마를 경계하고 내면의 천사가 항상 주도권을 쥘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면의 천사에 대해 가능한 구체적이고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 코치 마이크는 일단 자신과 맞아떨어지는 진실한 특성부터 적어보라고 권한다.


진실한 당신과 맞아떨어지는 모든 바람직한 특성, 즉 성격상 특징을 빠짐없이 써보라. 그 특성들을 이런저런 상황과 연결 지어 생각하며 어떻게 하면 그 상황에서 당신이 빛날지 고민해보라. 그 특성은 모두 긍정적인 속성이어야 한다.



그 특성들이란 가령 이런 것들이다. 유능하다. 매력적이다. 능동적이다. 명랑하다. 너그럽다. 열정적이다. 우호적이다. 나긋나긋하다. 창의적이다. 똑똑하다. 친화적이다. 상상력이 풍부하다. 영감이 있다. 영리하다. 솜씨가 좋다. 낭만적이다.. 등등. 생각나는 자신의 긍정적인 특성을 모두 적어보는 것이다.


그다음으로 코치 마이크가 권하는 방법은, 정리된 특성을 바탕으로 나의 최고 자아를 직접 그려 보는 것이다. 그림 솜씨는 상관없다. 동물이어도 되고 사물이나 게임, 영화 속 캐릭터여도 좋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자신의 최고자아 모습을 연필로 직접 그리고 이름을 붙이고, 최고 자아의 특징을 적는 것이다.


그림 솜씨는 중요하지 않다. 당신의 최고 자아를 그리려고 노력했다는 자체가 중요하다. 우리는 화가가 아니다. 막대 인간처럼 그려놓더라도 상관없다. 당신 머릿속의 이미지는 그림보다 더 자세하지 않겠는가. 정말 중요한 것은 당신의 머릿속에 담긴 자세한 이미지다. 그 모습이 대기업 경영자의 모습을 닮았어도 상관없다. 어떤 모습이든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


여기까지 하고 나면 최고의 멘토를 만날 준비는 다 된 것이다. 지금까지 직접 그리고 정리한 나의 최고자아 캐릭터가 바로 나의, 나만의 최고의 멘토가 되어줄 것이다. 내가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 때, 어찌해야 할지 잘 모를 때, 인생의 길을 잃어버린 것 같을 때, 차분히 앉아 최고 자아 모델에게 말을 걸어라. 당신이 정리한 긍정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는 최고자아는 어떤 선택을 내릴까? 어떤 길로 갈까? 묻고 대화하며 선택을 내리는 것이다.



성공한 기업가나, 유명 연예인이라면 코치 마이크와 같은 유능한 라이프 코치를 직접 고용하여 컨설팅을 받으면 된다. 그러나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을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기도 하지만 항상 시간이 없다. 그럴 때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자신의 최고 자아에게 라이프 코치 역할을 맡기는 것이다.


자신만을 위한 라이프 코치, 누구보다 나를 잘 알고, 나를 항상 긍정적인 모습으로 이끌어주며 항상 내 곁에 있을 수 있는 최고의 멘토. 바로 최고 자아다.코치 마이크의 책 『베스트셀프』를 읽으며 그가 제안하는 내용들을 실제 글로 쓰며 따라 해보면 누구나 자신만의 최고 멘토를 만날 수 있다. 그렇게 우리의 삶은 올바른 길로 가기 시작할 것이다.



*위 글은 내 돈 주고 산 <베스트 셀프> 를 읽고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7887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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