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전, 저는 제 인생이 이미 망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난 너무 늦었어
남들보다 뒤처진 낙오자야
내 인생이 뭔가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아
제가 하루 종일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고 → 한 두어 번 해보다가 → 기대했던 성과가 안 나오면 → 바로 포기하기
이 과정을 계속 반복하다 보니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가 두렵고 막막하게 느껴졌어요. 분명 SNS에서는 프리랜서로 성공하고, 멋지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난 이럴까에 대한 자책감으로 무기력하고 자존감도 떨어진 상태로 지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자수성가 백만장자 에드 마일럿이 하루를 3번 사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영상을 보게 되었고, 제 인생은 달라졌습니다.
어떻게 달라졌냐고요?
첫 번째, 제가 시간을 보는 방식이 달라졌고
두 번째, 제 삶의 주체성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하루 = 1일로 여겼을 때에는 회사 중심으로 살았다면 하루를 ‘3일’로 바라보게 된 후로는 온전히 저를 중심으로 살게 되었습니다.
6개월 전,
오전 7시 - 오전 9시 : 출근 준비
오전 9시 - 저녁 8시 : 회사
저녁 8시 - 자정 12시 : 휴식
현재,
오전 5시 - 오전 9시 : 운동, 글쓰기, 독서 + 출근 준비
오전 9시 - 저녁 8시 : 회사
저녁 8시 - 저녁 11시 : 사이드 프로젝트
저녁 11시 - 저녁 12시 : 휴식
위의 스케줄표만 봐도 저의 일상이 회사 중심 → 나 중심으로 바뀐 것이 보이시나요? 출근 준비를 하고,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에는 변함이 없었고 하루를 아침 / 점심 / 저녁으로 나누기만 했을 뿐인데 저를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이 생겼습니다. 저의 이전 글에서 소개했듯이 주로 아침 시간을 활용해 인풋을 쌓았고, 퇴근 후에는 아웃풋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일들을 찾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단 6개월 만에 저에게는 엄청난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불과 6개월 전까지만 해도 제가 이런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매일 30분씩이라도 시간을 만들어 조금씩 해 나아가다 보니 생각보다 빠르게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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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누군가가 인생이 뭔가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간다고 생각하거나, 삶의 원동력을 잃은 것처럼 느껴지면 저처럼 하루라는 시간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꿔 보시길 추천합니다. 24시간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부여되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온전히 나에게 달렸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