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by 세명

고요한 새벽 홀로 불 켜진 방

가만히 앉아있는 한 아이는

살며시 펜을 놓는다

그 소리에 잠이 깰까 싶어

재빨리 아이를 깨워 눕혔다.

괜찮아, 괜찮아

쉬어가도 괜찮아

고요한 밤 불을 밝히지 않아도

너의 곁은 항상 밝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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