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견생활
근심도 짐이다
가볍게 덜고
세상 가장 높은 곳 올라
뭉게뭉게
자유다 나는, 그러다
그나마 남은 자신조차
끝 없이 태워
나눠 주는 이가 있다
소원이 생긴 건 그 때였지
아, 나도 무엇이 되고 싶다
앞을 알 수 없는 일상의 동굴을
그저 뚜벅뚜벅 걸어서
마침내 처음 보는
붉음을 이루던 날
세상살이
짐이 아니라 덤인 걸
그제야 알게 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