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썽키스트 Mar 05. 2018

생각이 조금 바뀐 걸로, 창업을 했다고?

생각 많은 사람에게 주는 무기 <크리에이티브의 재발견>

인터넷 뉴스와 연예계 가십거리, SNS를 통한 친구 소식, 유명인 강의 유튜브 영상 등에 둘러 싸인 현대인의 '머리'는 쉴 틈이 없다. 항상 머리 속이 꽉 찬 느낌이고 몸은 쉬고 있더라도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노동'을 항상 하고 있는 기분이다.


우리가 머리 속으로 하는 '생각'이 어느 순간부터는 너무 힘든 '노동'이 되어버렸다. 사회구조적 이유와 개인의 복합적 이유가 뒤섞였지만, 생각을 하면 할수록 몸과 마음도 지쳐버리는 체험을 할 것이다. 언제까지 그럴까? 아마도 평생토록 이런 '생각 문제'가 발목을 붙잡을 것이다. 하지만 답이 있다. 어린이들이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창의력'에 답이 있다.


창의력은 높을수록 좋다. 현시대 교육의 핵심 과제고 기업에서 창의적 인재를 채용하는 이유다. 직장인도 창의적 아이디어를 항시 준비해야 하고 퇴직자는 노후를 위해 창업이 불가피하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에게 창의력이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앞으로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갈피를 못 잡는 사람이 많다. 


▲크리에이티브의 재발견. 생각 많은 사람에게 주는 무기



<크리에이티브의 재발견>은 생각게임주식회사 CEO이자 창의적 사고력 전문가 박성기 저자가 저술한 창업 계기, 생각의 전환, 창의성 비결을 소개한 책이다.


그가 '생각 많은 사람'에게 소개하는 무기 사용법은 너무 심플하다. 스스로 창의력을 믿고 생각을 쏟아내라는 것이 전부다. '내 생각이 다른 사람과 조금 다르구나'라는 깨달음과 '나다운 생각'을 계속 쏟아내는 것만으로 다가오는 시대적 위협과 문제 등을 기회로 삼거나 대응할 수 있다는 핵심 가치를 전달한다. 매일 창의력을 키우고 아이디어 자동공장을 만드는 그가 경험하고 있는 두 번째 인생의 스토리다. 


가장 쉽게 창의력 키우는 방법도 소개한다. 너무 쉽기 때문에 특별한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엉뚱한 방법이 아니다. 수많은 실용적인 기술들의 본질적 기반이 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벌어질 것이다. 기법과 테크닉을 배우는 건 나중에 해야 할 일이다.


창의력을 향상하면 생각을 잘할 수 있다. 생각을 잘 하면 행동을 잘 한다. 우리가 알만한 창의적인 인물들을 잘 살펴보면 그들은 언제나 행동하는 사람들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창의력을 키운다는 것은 탁상공론이 아니다. 실용적인 자기계발이고 행동하는 습관을 만드는 근본적 해결책이다. - 63쪽


지금은 '생각하며 사는 것'과 '창의력 향상'을 다르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고, 미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창의력을 키우는 노력이 필요한 시대다. '생각하며 사는 것'에서 한 단계 도약해 적극적으로 '창의력 향상'을 도모한다면, 평생 살면서 맞닥뜨릴 스트레스와 불안에 더 이상 마음 쓰지 않아도 된다.


크리에이티브를 새롭게 발견함으로써 얻게 되는 효과는, 아이디어를 만드는 것 이상이며 인생을 창조적으로 파괴할 만큼 위력적이다. 이 책으로 크리에이티브를 재발견해보자. 두뇌가 말랑말랑해지고 머리 속이 한껏 가벼워질 것이다.


<skpark@saenggakgame.com>


덧붙임  l  크리에이티브의 재발견/ 박성기 지음/ 생각게임주식회사/ 4,500원


매거진의 이전글 미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의 경험이 중요한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