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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썽키스트 Dec 15. 2017

시그널을 잡아라

콘텐츠는 나의 것

나는 천재로 다시 태어났다.



왜냐하면 시그널을 잡기 때문이다.




길을 가다가 문득 머리 속에 떠오른 아이디어를 메모한 경험이 있는가? 책을 읽다가 또는 TV를 보다가 떠오른 기발한 아이디어를 따로 적어 놓고 있는가? 만약 이런 습관이 있다면, 아마도 당신은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는 사람일 경우가 크다. 만약 이런 습관이 없다면, 당신은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는 사람일 경우가 크다.



나는 평생토록 콘텐츠라는 것을 소비만 하고 만들어 본 적 경험이 없다. 그렇지만 지난 11개월 동안에만 카드뉴스와 영상 40여 개, 칼럼 70여 편, 창의력 강의 7종, 크리에이티브를 찾는 어른들을 위한 문제 200개 이상 등 매일 매일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면서 보냈다. 이렇게 살아가는 방식이 바뀐 이유는 여러 가지이지만, 명확한 것 중 하나는 내가 이제는 시그널을 잡으면서 살게 되었기 때문이다.



시그널을 잡는다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시공간에서 쉭, 쉭 넘어갈 수 있는 창의성 소스를 눈치챈다는 뜻이다. 책 속에서 영감을 받은 문장을 기록하고, 강의에서 들은 혁신 사례를 응용해서 콘텐츠를 만들고, 서점 베스트셀러 코너를 통해서 최신 트렌드를 읽으며,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보며 PPT 템플릿을 꾸민다. 지금 내게 닥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주변에서 일어나는 창의성 신호를 한 번 잡고 놓지 않는다. 작은 신호 하나가 태풍을 불러온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옛날 정신이 산만할 때는 몰랐다. 주의 집중하며 생각을 뜨고 살아갈 때 볼 수 있는 수많은 신호를 그동안 너무 많이 보냈었다는 것을.



다시 천재로 태어나기 위해서 시그널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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