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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썽키스트 Dec 19. 2017

실패를 용납하라

에디슨이 에디슨인 이유

나는 천재로 다시 태어났다.



왜냐하면 실패를 용납하기 때문이다.






강의에 참석하는 청중의 연령대는 주로 2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까지다. 그들에게, 자신이 창의적이라고 생각하느냐,고 질문하면 거의 대부분 아니라고 대답한다. 당연히 그런 마음이기 때문에 강의를 들으러 온 것도 있지만, 반드시 그게 아니더라도 한국에서 대부분 성인들은 자기 자신이 창의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서 오늘의 제목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은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문화가 강력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실패를 용납하고 나서 바뀌는 것들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는다. 잘 못해내는 것에 관대해지면, 마치 나쁜 버릇을 들이는 것과 같다고 오해하고 있다. 하지만 실패를 용납한다는 것은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더 큰 결과를 만든다는 의미다.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항상 하던 방법과 성공적인 노하우만으로 시도하는 것은, 앞으로의 시대상에는 알맞지 않다. 동시에 기업과 개인이 겪고 있는 딜레마다. 성공적인 아이디어, 창조적 해결책을 원하면서 항상 하던 방식을 놓지 않는다. 창의성과 함께 동행하는 '기대감'과 '불편함'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수많은 시도와 실패 이후에 따라오는 것이 '영감'이다. 나를 예로 들자면, 나는 매일 '생각하고 싶게 만드는 문제'를 개발한다. 그로부터 파생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한다. 그 안에는 너무 허접한 것도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것도 있다. 중요한 것은 나는 계속 실패를 맛보고 있고 그 후에 영감도 얻고 있다는 것이다. 세상의 90%와 같이 평범하다고 생각했던 나였더라도, 계속된 실패 속에서 발견하는 영감을 통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눈이 생겼다. 예전에 직장을 다니면서 항상 쓰던 엑셀 양식과 매주, 매월, 매년 동일한 업무 패턴으로는 알 수 없던 '영감'이라는 녀석을 드디어 만났다. 



실패에 관대하고 영감이라는 단어와 어울리는 인물 중 발명왕 에디슨이 있다.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라는 명언을 남기면서 한국 교육에 언제나 언급되는 천재다. 그가 강조한 것은 노력과 영감이다. 그리고 대부분 99%의 노력은 하지만, 1%의 영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모른다는 것을 에디슨이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제보니까, 천재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영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더라. 그리고 영감이라는 것은 실패 이후에 찾아오고, 다른 사람에게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찾아온다는 것이었다. '1%의 영감'은 사람마다 다르더라. 그래서 사람마다 그려지는 천재의 모습이 다르다. 에디슨의 영감이었기 때문에 에디슨일 수 있었고 발명왕이었다. 나의 영감 1%에 따라서 나는 내 무대의 천재가 될 수 있다. 당신도 천재가 될 수 있다. 지금 99%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 1%의 영감은, 실패 이후에 찾아온다는 것을 명심하고 발견하길 바란다.



다시 천재로 태어나기 위해서 실패를 용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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