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어진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워
어떤 공격은 두고두고 마음에 남는다. 그 문장을 쓰고 한참을 들여다 보았다. 흘려보내지 못해서 고인 말들이 하나둘 튀어올랐다. 그걸 잡아서 갈기갈기 찢어버렸다.
아주 하찮은 말이었는데 당시엔 그것이 너무나 공격적이었지.
마음의 선을 보수하기 위해 과거를 끄집어내는 일, 버겁지만 꼭 필요한 과정이다. 그러나 모든 과거를 기다 아니다 하며 나눌 수 없어서 마음이 아팠던 말들은 그냥 찢어버리기로 했다.
선을 보수하자. 건강하고 튼튼하게. 내가 나를 지켜야 안정감을 얻은 내가 그 힘으로 다른 이에게 더 좋은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모두의 마음이 어떤 경계에 걸쳐 있는지 궁금하다. 수리는 하고 있는지, 헐거워지진 않았는지, 너무 희생하고 있지는 않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