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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이은영 Apr 13. 2023

[공저 쓰기] 세 번째 글부터는

카데나 유니버스의 은제

   세 번째 원고는

'카데나 유니버스의 은제'를 제목으로 작성하였어요.


   '카데나'는 스페인어로 '인간사슬'이란 의미인데요, 제 속의 하나의 정체성인 '은제'에 집중하여, 인간관계에서 받는 온갖 것들을 끈적하게 가지고 가는 '은제'를 이야기했고, 지금의 은영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은제'라는 이야기를 했지요.


   같이 공저를 쓰는 멤버들의 조언에 따라 원고 전체를 블로그에 싣는 것은 하지 않고, 나중에 책이 나오면 '짠~!' 책을 소개하려고 해요. 사실 올렸던 것이 초안이고 계속 손질하면서 줄이고 더 붙이고, 에피소드도 더욱 추가할 것이라 많이 변모할 것이지만, 그래도 중심 줄기는 그대로 가지고 갈 것이라 너무 오픈하면 궁금증을 하나도 남겨놓지 않게 될 것 같다는 멤버님들의 조언이었어요.


   정말 맞는 말씀인 것 같아서 원고 게재는 두 번째 글까지만 하는 것으로 했네요.


    더 훌륭한 글이 되도록 매만져서 책이 나오면 소개할 터이니, 응원의 뜻으로 한 권씩 구매해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 (아 쑥쓰..)


   이번에 공저를 쓰면서 '중심'으로 가져갈 것은, '저'라는 '사람'이 많이 보이게 쓰고 싶다는 것이에요. 어떤 일인지, 어떤 사업인지 아무리 윤색해 표현해도, 그 일을 하려는 사람이 보이지 않으면 공감이 잘 가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른 이의 일을 바라볼 때 저 역시 그랬었고요.


   그래서 멀티버스를 상상하고, 저랑 닮았지만 한쪽으로 팍 뻗치며 살아가고 있는 '은형', '은제', '은자', '은매' (형제자매의 한자씩을 따서  이름의 '은영'의 '은' 뒤에 하나씩 붙였어요)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답니다. 아마 읽으시는 분들도 이런 상상을 해보실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를 바라고 있어요.


   글 쓰는 과정의 요모조모는 수시로 공유하려고 합니다~


#엄마작가가되다 4기는 올해 9월에 또 모집하거든요. 크고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관련 소식은 인스타그램의 @purpleship.haskka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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