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메이트가 있어야 오래 할 수 있다.
러닝메이트.
경주마의 속도를 끌어올리거나 기량 점검을 위해 연습 상대로 나서는 말을 가리키는 용어.
이 용어는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정치권에서 특히 많이 쓰이는데, 어떤 일을 할 때 그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을 뜻하는 것으로 많이 쓰이는 용어입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정말 블로그만큼 러닝메이트가 필요한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커뮤니티가 중요합니다.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블로그라는 곳이 성과도 바로 나오는 게 아니고, 방향을 한번 잘못 잡으면 한도 끝도 없이 가는 곳이 바로 블로그입니다.
제가 블로그 관련 강의를 2월부터 계속 듣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강의를 듣는 이유는 당연히 배우기 위함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하지만 그것만큼 중요한 게 바로 커뮤니티라고 생각합니다.
강의는 1:1로 듣는 게 아니라 다수가 모여서 강의를 듣고, 같은 강의를 듣는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정보도 교환하면서 강의 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도 많습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온라인만 있는 강의보다는 오프라인, 그것도 안되면 최소한 카카오톡 채팅방이라도 있는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그렇게라도 정보 교류가 되어야 좀 더 밀도 있게 배울 수 있거든요.
지각하면 벌금내기 이런 거 많이 해보셨을 겁니다.
왜 할까요?
안 좋은 습관을 다른 사람과 약속하므로 인해, 하지 않게 하기 위함일 겁니다.
즉, 내가 아닌 누군가 타인이 함께 하는 순간 내 맘대로 할 수 없는 게 사람 마음이지요.
강의를 듣고 동료들과 함께 하려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아마 1일 1 포스팅하기 쉽지 않으실 겁니다. 특히 혼자서 한다면 더더욱.
물론 단순히 하루에 1개씩 쓴다고 양질의 글이 나오는 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매일 그렇게 쓰는 습관을 가지려는 의미가 더 크기 때문에 블로그 하면 1일 1 포스팅이 자연스럽게 떠오르실 겁니다.
글 쓰는 습관을 가지기 위해서 동료가 있으면 훨씬 빠르게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자신만의 무언가를 가지고 계신 분들을 보면 최소 2년 이상씩은 하신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단순히 오래 한 게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 과정에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고, 그걸 통해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가치를 주는 방법을 깨달아 가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 정도의 가치를 창출하려면 단순히 몇 개월, 1년 했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꾸준히 하는 것은 기본이고, 그 안에서 나만의 장점, 가치를 찾아내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꾸준히 해야 하고, 꾸준함을 가지기 위해서는 동료와 함께 하는 게 중요한 것이지요.
이제 블로그를 시작해보려 하시는 분들,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신 분들, 1년 넘게 했지만 혼자 하셨던 분들 모두 동료를 찾아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강의가 아니더라도 누군가와 내 생각과 경험을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그런 커뮤니티를 찾아서 같이 하시면 더 빠르게 성장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