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아마도
그다이 - G' DAY [웹툰]
G' DAY : 호주에서 Hello대신 사용하는 인사말이다.
남자 주인공 시온은 누나 시영과의 연락이 되지 않자, 누나를 찾기위해호주로 워킹 홀리데이를 떠난다. 그리고 도착한 호주의 볼래로먼에서 시온은 한국인 하우스 메이트 6명을 만난다. 누나 시영이 살았던 쉐어하우스에 도착한 시온, 그리고 시온은 누나가 살해되었음을 직감한다. 그리고 이야기는 시작된다.
작가는 분명 프롤로그에서부터 독자들에게 가르쳐 준다. 쉐어하우스에서시영은 죽었고, 그녀를 죽인 사람이 누구인지를. 이렇게 모든패를 까고 시작하지만, 보는 내내 숨 죽이며 보게 되는 웹툰이다. 독자들은분명 범인을 알고 있지만 그를 범인으로 지목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주인공 시온이 홀로 물증을 찾고자애를 쓰지만 그 때마다 범인이 피해간다. 시온이 경찰을 불러 '저자가 내 누나를 죽인 살인범이다.' 라고 하지만 이미 범인 한스를 오래 알고 지낸 경찰들은 단순 해프닝으로넘길 뿐이다. 나무를 타고 한스의 방에 침입하려 하지만, 이를눈치 챈 한스는 오히려 시온을 놀래킨다.
사실 웹툰을 소름 끼치게 하는 가장 결정적인 요소는 삽화 자체가 주는 분위기이다. 범인인 한스는 동공밖에 없다. 흰자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웃음도 소름 끼치게 낄낄 대고, 웃는 얼굴로 '너도 죽으러 온 거냐?'는 말을 서슴없이 뱉는다. 물론, 이 말이 주는 분위기도 삽화로 형성된다.
살인을 둘러 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차례로 보여주는 형식으로 스토리가 전개 되지만, 범인을 제외하고는 시영이 죽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저그녀가 갑작스럽게 떠난 줄로만 생각한다. 그리고 몸을 파는 여자, 몸파는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 남자 친구가 있는 여자를 '따' 먹으려는 남자, 그 남자에게 넘어가는 여자, 그 여자의 남자친구. 이들의 이야기는 더럽고 추한 양상을 보이며드러난다. 그리고 마침내 '시영의 죽음' 앞에 모든 사람들은 모이게 되고 이야기는 끝이 난다.
끝을 알고 있는데도, 그 끝을 향해 가는 과정에 대한 궁금증으로 놓을수 없는 웹툰, G' DAY-그 다이. 순식간에 빠져들게하는, 충분한 매력을 지닌 웹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