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리뷰] 데이터 문해력, 모음집 첫 번째
데이터가 왜 중요해?
데이터를 통해서 볼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현재의 상황을 데이터로 해석, 분석해서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제시해 줄 수 있을까요?
데이터 결과로 다음의 실행 계획 및 방향을 설정하는데요.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가설, 실험 모두 잘 알겠는데요. 데이터의 가치를 어떻게 해석하고 읽어야 할까요?
데이터와 연결된 현장 일을 많이 하게 되면, 부딪히고 만나는 질문과 이야기들이 매우 많습니다. 사실 국내외 적으로 마케팅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부각된 것은 불과 10여 년 시간이 되지 않았는데요. 특히 국내의 경우 데이터와 마케팅의 성과, 마케팅 전략 및 기획, 실험 설계를 기반으로 근거를 마련하고자 했던 시기는 5년여도 안될 겁니다.
하지만, 빠르게 마케팅 기술의 고도화 - Martech라는 업계의 직무와 연결된 핵심 역량이 부각되면서 그 가치는 더욱 중요해졌죠 - 로 인해서 '데이터'를 활용해야 하는 어젠다는 더욱 필수가 되었죠.
이 글을 쓰는 필자 스스로도 '데이터'와 '마케팅'과 관련된 현업을 하면서, <데이터 분석>을 왜 해야 하는가?(Why), 어떻게 활용하고 해석해야 하는가?(How), 무엇을 보고 + 무엇을 가지고 데이터를 해석 및 분석, 실험해야 하는가?(What)에 대한 접근 방법으로 일을 많이 해왔습니다.
그렇게 현업 업무를 하면서, 데이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그룹/커뮤니티에 참여하면서 데이터의 중요성을 다시 보자(다시 들여다보고, 학습해 보자!)라는 태도를 갖게 되더군요. 그러다가 <데이터리안> 팀의 교육도 듣고, 슬랙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보고 (작게나마) 참여하면서 <빅데이터 시대, 성과를 이끌어 내는 데이터 문해력> 도서를 함께 읽는 미션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데이터 관련된 책을 많이 읽어봤지만, 일본인 저자가 다양한 경험과 견해를 가지고 '데이터 해석'과 '데이터를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가장 중요한 '(데이터를 통한) 더 나은 목적 및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내용을 서술한 책을 만나보게 된 것 산뜻한 경험이었습니다.
우선 도서 서평보다는 '기존에 알고 있던, 부족했던 것을 다시 채워가는 역할'로서 책을 목차별로 읽고 발견하는 시도여서 오히려 가볍게 책을 한번 읽고, 또 한 번 반복해서 읽고, 현업 업무를 하면서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 총 8장에 분할된 내용을 1장 ~ 2장으로 나눠서 첫 번째로 간략하게 리뷰를 남기고자 하합니다
-
개인적으로 1장 ~ 2장을 읽어 내려가면서 느낀 점은 딱 3가지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 (데이터를 바라보는 앵글, 들여다보는 기준은 다양하겠지만) 번역 및 해석, 그리고 근거에 기반한 자료가 매우 부족했다
- 현실에서 보고자 하는 관점은 잘 알겠지만, 통계학 적이나 수학적으로 이야기를 좀 더 쉽게 해석해 줬다면 좋았을 책이었다
- 하지만, 1장과 2장을 연결 짓는 '데이터 활용 프로세스'에 대한 언급하는 '프레임'을 설계해 준 것은 매우 유용했다는 점입니다.
다양한 의견들이 있을 수 있지만,
- 데이터를 바라보기 전에, 예측될 수 있는 상황 또는 데이터 결과값을 거꾸로 연역법 또는 귀납법으로 볼 수도 있지만 우리에겐 '항상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그리고 '다음 단계는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의 2가지 방법으로 먼저 데이터를 판단하는 기준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겁니다.
- 데이터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가설' 및 '검증'을 하게 되지만, 그 이전에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조직과 이야기하기 위한 기획, 그리고 데이터를 생산하는 고객 및 사용자가 어떻게 데이터를 양산할 것인가? 등등의 사전 방향을 만들어 갈 수 있을 텐데요. 그에 대한 활용 관점을 나열해주고 있는 점에서 '데이터 문해력'이 제시한 방법은 의미가 있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주의 깊게 봤던 부분은 문제 - 원인 - 해결 방안까지 이어질 수 있는 목적과 문제를 정의할 때 주의할 3가지 기준에 맞춰서 우리는 실제 데이터를 바라보는 주체로서 '나는 문제를 명확하게 정의해 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져준 것이 매우 의미가 있었습니다.
나는 문제를 명확하게 정의해 풀고 있는가?(Are you solving the problem?)
<데이터 문해력>을 읽으면서, 특히 1장 ~ 2장부터 읽게 될 독자 분들이 가장 유념해야 할 것은 통계 데이터에 대한 해석만을 바라보는 것을 그대로 차용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닌, <(명확한) 정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데이터를 들여다봄으로써 무엇을 발견하고, 그다음의 액션은 어떻게 연결 짓도록 하게 할 것인가?>가 중요하지 않을까 판단됩니다.
그리고 데이터 문해력을 읽어나가면서 좀 더 유념해야 하는 것은 '(기존에 내가 가진) 데이터를 바라보는 시각에 무엇이 잘되고 잘못되었는가 보다는 데이터를 가지고 어떻게 쉽게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이해할 수 있게 도울 수 있을까?'라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
현업에서 데이터를 활용하는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관점'을 가진 인재들을 많이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인과 관계에 얼마나 충실하게 '데이터'의 변화점을 발굴하고 해석, 지표의 변화에 맞춰 잘(Well-done) 설명할 수 있도록 하는가? 가 매우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가설과 검증도 매우 중요합니다)
도서 <데이터 문해력> 1장과 2장은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사례들을 기반으로 '결론을 도출하는 프로세스, 프레젠테이션' 뿐만 아니라, '데이터 활용 프로세스'를 나열하고 설명하는 것에 그쳤지만 더 나은 내용들로 독자들에게 '이 책을 왜 읽어야 하나?'라는 방향을 제시해 주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의견과 함께, 1장 / 2장의 내용들을 기반으로 부분 리뷰를 담아봤습니다.
#데이터리안 #데이터넥스트레벨챌린지 #데벨챌
--
고맙습니다.
또 봬요 ¯\_(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