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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충효 새우깡소년 Sep 07. 2018

시작한다는 것

익숙함은 잠시 잊는 것이다. 하지만 그다음의 책임은 모두 내 것이다.

A 씨 : "충효 씨는 요즘 누구 만나는 사람 없으세요?"

B 씨 : "대표님, 연애 안 하신 지 정말 오래되지 않으세요?"

C 씨 : "충효, 한참 썸타던 사람과는 어떻게 되었어?"


정말 가까운 지인 분을 만나거나, 그리고 비즈니스 관계를 떠나 항상 마주치는 서울숲의 대표님을 만나 뵐 때면 간혹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업의 진척 사항보다 더더욱 궁금해하는 '연애' - '사랑' - '만남'의 키워드인데요. 이제, 아니 곧 가을이 되고 해서 더더욱 관심을 가지고 물어보는 이들이 많아질 수도 있어서 어떤 대답을 해야 할지 매 시즌마다 고민을 하게 되네요.


어느덧, 연애를 '쉬어가게 되는 것'도 2년 가까이 되어 가네요. '썸'이라는 것도 이제는 딱지가 붙을 만큼 억지로 하고 싶지도 않을 나이가 되었는지 어색하기만 합니다. 특히 지금은 누군가를 만날 기회 조차 억지로 만들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 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네요.


웹툰 - 며느라기 : 출처 매일경제 / http://news.mk.co.kr/newsRead.php?no=564463&year=2017

한창 페이스북에서 인기였던, 아니 저만의 관심사였던 '며느라기' 페이지 - 작가님의 책도 직접 싸인까지 받은 그 책 - 을 보고 나면, 내가 만나는 상대방에 대한 책임도 고려해야 하는 때가 현재의 '40세'인 것 같습니다. 사실 누굴 만난다는데 있어 굳이 '나이'를 생각해야 하는가?라고 묻는 다면 저는 이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신인류의 사랑에 띠동갑도 극복한다고 하지만, 사실 현실 세계의 남녀에게 나이차는 매우 중요한 가치관 - 생각 - 언어 - 문화 - 생활 - 물질적인 차이 등을 논해야 하는 '현실 문제' 이니깐요. 그러한 의미에서 개인적인 연애의 시작에 있어 '시작의 기준'은 각자 다르지만, 암묵적인 '협의'의 기준은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아직 위의 3가지 답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 기준을 만들기에는 아직도 준비가 안되어 있네요. 사람의 만남과 인연은 정말 '우연'하게 찾아온다고 하지만, 그 우연을 만들기 위해서는 '노력'과 '밀당'이라는 상호 교류의 법칙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노력과 밀당' 주제에 대해 조금씩 그 생각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40세 남자,

디지털 마케팅을 일로 하고 있으며,

10년 이상의 연애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이제는 혼자서 '드라이브' 하고,

'글'쓰고, 

'책'보고,

'산책과 사색'을 즐겨하며,

(5개월 ~ 6개월 단위로 정기적인) '유럽 테마 여행'을 떠나야 하는,

어떤 남성들보다 '가족'의 기준과 (상대방)'여성'의 일에 대한 Respect를 중요시하며,

'돈이 없어 우울한 것보다', 삶을 즐기며 동산 - 부동산을 쌓아가고 싶은

이중적인 대한민국의 색다른 남성이길 바라는 개인적인 생각 들을 정리하고 싶어 졌습니다.


아마도 이글이 주는 의미는 개인적인 생각, '나'라는 존재에 대한 가치관과 '연애 철학'을 조금씩 정리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판단해주셨으면 합니다.


연애의 시작, 그리고 만남의 시작은 남성과 여성. 대한민국 사회 속에서 존재하는 '남자'와 '여자'로서 노력해야 하는 '밀당'에서 생각해보고 마음보다는 행동. 그리고 물질적인 교류 없이는 만들어질 수 없는 창세기 시절의 아담과 이브보다 더욱더 복잡한 '시작'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서울숲에서 함께 일하는 2년 차 직장인 후배 - 주니어 친구가 그러더군요. 

'어른들의 연애'는 어떤 건가요?

-

사실 저도 잘 모르겠어요. 단지 할 수 있는 것들이 많고, 억지로 시공간을 뛰어넘으며 '책임'이 뒤따르는 '몸과 마음'이 통하는 연애, 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일 뿐. 10대 - 20대 - 30대 - 40대 - 50대 연애와 사랑은 무엇이 다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과연 여러분들의 연애와 만남, 그리고 사랑의 시작은 어떠했나요?


이렇게 '밀당 보존의 법칙 - (또 다른) 매거진'을 시작해 봅니다.

다음 글에서 만나요.


* 가을이라고, 빠져드는 '윤하'의 곡들 - 직캠 라이브 - 미워하다, 사랑하다, 기다리다

https://youtu.be/MhCb0QAHN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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