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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충효 새우깡소년 Sep 09. 2018

만남의 용기

무엇이든지 시작이 중요하듯, 남녀의 시작에 있어서도 만남이 필요하다

'우리 만나요!'

이 한마디가 주는 의미는 많은 것을 담고 있을 겁니다. '같이 밥 먹어요', '시간 내서 봐요!', '만나고 싶어요' 등등 '만남'의 키워드가 가진 의미는 무궁무진할 테니깐요. 하지만 '만남'이 주는 관계 의미 속에는 사업 - 비즈니스 - 대화를 위한 연속적인 의미도 있지만, 남성과 여성 - 남자와 여자 간의 '시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매우 자연스러운 관계 의미가 매우 클 것입니다.


누굴 만난다는 것. 그리고 만남을 통해서 다음을 기약한다는 것은 정말 큰 용기를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흔히들 이런 이야기를 하죠.

'처음이 어렵지, 그다음은 두 사람이 마음먹기 나름이야!'

'처음보다 두 번째 만남이 중요한데, 결국 서로 호감이 있어야 만나는 것 아니야?'

라는 이야기들을 듣곤 합니다.


관계의 시작을 0에서 1로 만드는 것에 있어서도 '0'의 만남에서 상호 간의 '통하다'라는 것도 중요하지만 '분위기'와 '매력', 그리고 '교감' 등등의 많은 화학적이며 상상 속의 것들이 왔다 갔다 해야 하는 것일 수도 있지요. 정작 '만남'이라는 것은 '밀당'을 하기 시작하는 그 순간, 아니 '밀당'을 생각하지도 못하는 사이에 '서로 눈치 작전'을 비공식 적으로 하게 되는 시기 일수도 있을 겁니다.


1주일에 소개팅만 3~4번을 했던 지인 동생은 정말 '첫 만남'이 '처음이자 끝'이었던 것으로 심적인 상처가 컸었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한 번의 만남을 위해서 지불해야 하는 비용보다는 상대방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처음 만나는 1~2 시간, 많게는 3~4 시간 동안 눈물겨운 '매력 어필'을 했어야 했다고 말이죠. 만남이 용기라고 표현할 뿐, 만남은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시간 이기도 하고 '내가 과연 상대방에서 어떻게 보이고 있는가?', '나는 지금 어떤 모습일까?', '상대방의 눈빛, 행동, 그리고 보이지 않는 마음을 심령술사가 된 것처럼 읽어내야 하는 것인가?' 등등의 큰 에너지를 쏟는 시간을 보냅니다.


'당신은 요즘, 누군가에게 도움 닫기 포옹을 해보거나 당해본 적 있나요?' 저는 언제가 해보고 싶네요! - 출처: 또 오해영!

사실 첫 만남, 그다음 만남, 그리고 그다음 만남까지 남녀 간에 3번의 만남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처음과 그다음의 만남 만으로도 앞으로 '약속된 만남'을 결정하는 과정으로 변할 수도 있는 것이 바로 '만남의 용기'가 아닐까 합니다.


요즘 '만남'이라는 것을 '남녀 간의 관계' 의미 말고도, 사회적 관계 - 그리고 비즈니스 적인 관계를 넘어서는 만남으로 생각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더욱 '행복한 생각'과 '심적인 안정', 그리고 '좋은 것을 나누고 싶고, 함께 삶을 고민하는 만남'으로 이어지기 위한 '만남'을 생각하다 보니 점점 '용기 있는 만남'이 더욱 필요하다고 판단되네요.


무튼, 누굴 만나야 그다음을 기약하듯이 언젠가 제게도 '훈훈한 만남'에 이은 '이 사람이다'라는 파도가 밀려온다 라는 표현만큼의 '만남'으로 이어지길 기도해 봅니다.


지금, 누군가 만나길 기다리고 - 첫 만남 이후, 그다음 만남을 기약하는 분들을 응원합니다.


또 다음 글에서 만나요.


글 작자 생각 : 지난밤 10번 이상 돌려봤던 영상이 눈에 밟히네요.

https://youtu.be/-7quz6xeqlo #또오해영 #서현진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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