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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충효 새우깡소년 Mar 29. 2019

침묵의 3개월, 하지만 일은 계속될 것입니다

마케터의 약속 : 고객의 성과와 프로젝트 결과물로 이야기 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3월 내내 있을 줄 알았는데, 어느덧 찬바람보다는 따뜻한 햇볕이 익숙해지는 3월의 마지막 주 금요일(2019년 3월 29일) 이 지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브런치를 통해 근황을 알립니다. 건들지도 못했던 블로그보다 브런치에 빠르게 글을 남기는 것이 글을 빠르게 써내려 갈 것 같았습니다.

2019년 1월을 언제 시작했는지도 모를 만큼, 시간은 정말 빠르게 갑니다. '나이를 먹을수록(겪을수록) 시간이 빠르게 감을 체감한다'라는 대한 기사 글을 발견한 것을 보면, 저도 어느덧 현장 업무와 개인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을 보니 ‘잘하고’ 있나 봅니다. 2019년에 접어들어서는 주변을 둘러보기보다는 온전히 ‘나’에 집중하고 있다는 판단/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됩니다.

정말, 주변과의 연락을 모두 ‘끊고서’ 일만 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또 하나 드는 생각은 업계에 이름 석자 알리는 데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만, 잊히는 것은 ‘한순간’이라는 생각도 함께 듭니다. 그렇다고 잊히는 것이 아쉬운 것은 아닙니다.

묵묵히 ‘나의 일’에 온전히 집중하며,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에 ‘집중’해야 함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근황 글을 업데이트하면서, 3개월 간 있었던 - 개인적인 생각 들을 정리하면서 앞으로의 9개월을 더욱 온전히 준비하려고 합니다.


하나. 집중의 시간

2019년의 키워드는 ‘집중’이었습니다. 2019년을 시작하면서 다녀왔던 2019년 ‘도쿄 구상’의 결론은 ‘집중’이었고, ‘집중’을 통한 ‘성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방향을 잡고 왔습니다.


특히, 나 스스로의 성장과 발전 - 어떠한 동요 없이 4년 차가 되어가는 개인사업 또한 그에 맞춰 성장해야 함을 알기에 더욱더 이를 악물로 집중을 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모든 것을 접었습니다. 대인 관계 - 만남, 외부 활동 등에 대해서 포기하기로 했습니다.(2019년이 시작되기 전에 약속했던 콘퍼런스 발표와 개인적인 성장 차원에서의 트레이너 활동은 진행하고 있고요) 특히 현재 하고 있는 커머스 프로젝트에서 ‘퍼포먼스’ + ‘매출’을 만들어 내는 일에 집중하다 보니 ‘업’의 본질을 넘어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일의 로드맵’을 함께 고민하며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무에게도 말 못 할 고민은 혼자 결정지어야 함을 알기에 그에 대한 각오는 충분히 하고 있고요. 그렇게 보낸 3개월 90%의 성공을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어떠한 흔들림 없이 ‘내가 주인이며, 내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것들에 대한 책임’을 더욱 깨닫게 된 시간입니다.


개인사업자로 보내는 4년 차 시점이지만, 지금 만큼 일의 집중도를 올리는 시기는 예전에 비해서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페이스북을 끊고, 온전히 정보 흡수 차원에서 ‘트위터’에 집중하니 정신 상태도 맑아지고 사람을 만나면서, 대외적으로 신경 써야 하는 것들이 줄어드니 복잡한 생각이 사라지더군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이 방법은 제게 있어서 적절한 Know-how 가 되었습니다.


‘일의 성공은 매출로 인정받아야 하고, (저와 같은) 프로젝터는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미래를 만든다’라고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3개월의 성과는 해당 동영상에서 총정리 : 후반부에 인터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6qtvkbgvqk


둘. 일의 정리정돈

2018년 10월부터 2019년 3월까지. 5개월 ~ 6개월 커머스 프로젝트를 통해서 또 다른 퀀덤 점프(Quantom Jump)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특히 외부환경 요소에 민감하게 작용하는 제품을 온라인/오프라인 세일즈로 이끌어내는 것이 매우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때를 기다리고, 그때가 찾아왔을 때 긍정적인 퍼포먼스를 만들어야 한다’라는 마케터의 숙명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지요. 4~5개월 준비기간에 이어 3월 초반에 크게 빛을 보고 나니 그간 어려웠던 것들이 한 번에 내려가는 희열을 맛봤습니다.


하지만, 그것 만으로 끝은 아니었습니다. 또 다른 제품이 함께 일을 하고 있는 팀에 찾아왔고, 그에 맞춰서 4월 이후를 준비하고 있으니깐요.

Digital Marketing Summit 2019
DMS 2019, 발표 아젠다

그래도 5개월여 준비했던 프로젝트의 결과를 최근에 있었던 DMS(Digital Marketing Summit 2019)에서 3시간 동안 쏟아내면서 그간의 노력을 최종 정리할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DMS 2019, 3월 마지막 날인 3월 8일 - 3시간 워크샵을 진행했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도 참여했고, 그리고 커머스 프로젝트의 이면이 궁금해서 오신 디지털 마케터 현장 업무 및 임원 진들이 많이 참석해주셨지만 워크숍인 관계로 더 많은 이야기를 드리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단, 개인적으로 정리정돈 - 특히 2019년 들어서 개인적인 키워드로 삼았던 ‘집중' 키워드의 핵심 주제를 달성하고 그에 대한 효과를 입증할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아직도 프로젝트는 움직이고 있고, 더 나은 성과를 위해서 달려가는 팀과의 협업은 더 나은 퍼포먼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DMS 2019, 워크샵 발제 자료 였습니다.


셋. 집중의 지속

3개월은 시작이었죠. 그리고 앞으로 남은 9개월은 이 글을 빌어서 더욱더 집중하게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파트너십 / 임원 / 사외이사로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집중할 계획입니다. 3~5곳의 파트너십/고객사 중에 단 한 곳이라도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와 목적을 달성하는 데 있어 ‘트로이(TROE Lab)’ 디지털 전략 자문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집중’이 헛되지 않을 테니깐요. 하지만 저와 함께 그 능력에 힘을 보태줄 파트너 분들이 있다면 언제나 찾아뵙고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그 보다는 건설적인, 빠르게 실행하고, ‘효과적인’ 로켓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실 분이 있다면, 그리고 ‘트로이(TROE Lab)’이라는 디지털 전략 자문가 파트너와 함께 일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더욱더 환영합니다.


9개월, 어떻게 보면 길 수도 있지만 지금의 진행 속도에 빗대어 본다면 매우 빠르게 흘러갈 것 같습니다. 내년도 이맘때, 2020년 3월의 마지막 주 금요일에 과연 ‘나는 어떤 자리에 있을 것인가?’ 미리 생각해 봅니다.


아직도 배가 고픕니다. 더 좋은 프로젝트를 위해서 움직이고 싶네요. 그리고 프로젝트의 성공을 만들기 위해서 저 또한 더 많이 공부하고 - 적용하고 - 육성하는 일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Your Best!


정말 작게, 작게 시작해서 '큰 것' - '큰 도움'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박대표 - 박 선생 - 혼자서도 다양하게 일하는 사람, 박충효였습니다.

블로거 새우깡소년/박충효 : dayofblog.pe.kr/

디지털 팀/조직/구성원과 함께 일을 하며,

실행 가능한 디지털 전략을 설계 및 기획, 자문(코칭) 해드리는

Digital Shift Advisory & Digital Transformation Partner(United) -TROE(트로이) / TROE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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