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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충효 새우깡소년 Jan 02. 2020

2020 : 과거의 10년, 새로운 10년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 단, 개인의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도전할 뿐!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2019년 보다 더 나은 2020년이 되셨으면 합니다. 건강하세요!"


가장 평범한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네요.

어느덧 '브런치' 구독자가 946명을 찍고(이 글을 쓰는 2020년 1월 2일 시점) 있고, 지인 분들을 비롯해서 온/오프라인으로 전혀 만나 뵙지도 못했던 분들도 브런치의 약 80여 개 글을 읽어주시는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합니다.


블로그를 10년 이상 써봤지만, 그 때때의 느낌과 지금의 글을 쓰는 마음가짐은 다릅니다. 어찌 보면 이 글이 담긴 '숫자 일기'를 들여다보면, '1인 기업가', '개인사업자'를 시작하기 전후의 마음들이 온통 그려져 있고, 이를 통해서 과거의 필자가 아닌 조금은 더 단단해진 필자로 살아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만큼 브런치 덕분에 힘도 많이 얻고, 시간을 기록했고, 생각을 다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판단이 듭니다.


2020년을 시작, 의미 있게 보내셨나요? 누군가는 신년 타종식을 보기 위해 종각에 가신 분들도 있고, 삼성동에서 보내신 분들도 있을 것이고요. 아니면 해외에서 신년을 맞으신 분들도 있을 텐데요. 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신년이 오는 것을 꿈자리에서 만났을 수도 있고요. 전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지난 10년을 보내고, 새로운 10년을 만나는 일명 'New Decade 2020'을 만나고 있을 겁니다. 이미 그 시간은 흘러가고 있으니깐요.


필자는 여타와 다르게(작년까지, 도쿄에 가서 4박 5일 정도 일정으로 '도쿄 구상'으로 신년을 준비하는 의식 아닌 일정을 보냈지만 올해는 송도에서 쉴 것 다 쉬고, 먹을 것 먹어가며, 보고 싶었던 미드도 보면서 보냈습니다) 보냈는데요. 개인적으로도 2019년을 보내면서 2020년을 준비하는 느낌이 매우 달랐습니다.


1) 과거의 10년

- 디지털 마케팅 업종에서 일을 하게 될 줄도 몰랐지만, 어떻게 하다 보니 디지털 마케팅 업종에서 10년이라는 연차를 넘어가고 있네요(회사생활 포함, 마케팅 업종만 16년 일하면서 있네요)

- 마케팅의 현장에서 개인적인 포트폴리오도 무수하게 만들었고

- 유럽 여행도 많이 다녔고.

- 만남과 헤어짐이라는 것도 겪었고,

- 가장 중요한 건, 10년의 시간 중에서 6년 차부터 개인적인 독립을 하게 되었네요(2016년)

- 2016년 이후부터는 독립 - 생존 - 성장이라는 키워드 3가지 만을 가지고 달려왔네요.


그렇게 10년을 뒤돌아보니, 개인적으로나 비즈니스 적으로나 되돌아볼 것들도 많고 해 보려고 계획했으나 해보지 못한 것들을 미루게 된 것들도 많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마도 저와 같은 시간 여정을 동일하게 겪으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완전 개인 수필, 회고록 적는 것 같네요. 쑥스럽기만 합니다)

출처 : https://easttennessean.com/2019/12/03/2020-entering-a-new-decade/

그렇다면,

2) 새로운 10년

- 아직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 과거의 10년의 좋지 않았던, 못했던, 부족했던, 인생에서 꼭 해야 할 것들을 이루는 시간으로 만들자

라는 생각으로 시작을 하려고 합니다.

- 특히, 개인 적으로 미션으로 생각하는, '업(하는 일)'과 연결된 미션을 꼭 이루기 위해서 노력 하자!

라는 계획과 목표, 비전 만이 있을 뿐.


누군가, 아니 어디서 이런 말을 하더군요. 

'계획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계획이자 행동 지침'이라고 하더군요. 우선 실행하면서 지속적으로 궤도를 수정해 나가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정의 큰 기둥 - 큰 가지 - 방향은 잡아놓고 움직여야 과거의 10년 동안 좋지 않았던, 못했던, 부족했던, 인생에서 꼭 해야 할 일들을 이루어 내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여러분의 앞으로 10년, 새로운 10년은 무엇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해외에서는 2020년을 'Twenty, Twenty'라고 외치더군요. 잘 보면 20이라는 숫자가 두 개가 합쳐져 있는 시기입니다. 20가지 할 일을 세우고, 20배 이상의 효과를 만들어 보는 2020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올해의 목표와 계획, 할 일들.

못해서 아닌 '안 했기 때문'에 달성하지 못했다는 개인적인 책망을 받아서는 안 되겠죠.

단, 한 가지라도 제대로 실행하는 2020년 경자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모두에게 은총이 가득하길, 그리고 행운이 가득하길 응원합니다.

새로운 10년, 모두가 여러분들 것입니다. 필자, 박충효/새우깡소년도 이 곳을 통해 소식을 알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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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또 만나요.٩(♡ε♡ )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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