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뜬 마음, '마음 챙김(Mindfulness)'으로 다스려 보세요
5월은 가정의 달.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공휴일이 많아 마음이 들뜨지 쉬운 달이다.
1월은 한 해를 잘 보내기를 위해 계획을 하고, 2~4월은 새학기, 새로운 분기를 맞아 힘을 내어 자신의 맡은 일들을 열심히 처리한다. 그러다보면 꽃이 피고, 날이 따뜻해지 시작하는 5월이 찾아온다.
대학생의 입장에서 특히 5월은 더 설렌다. 중간고사가 끝나는 기간, 학교 축제가 시작하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또한 나의 경우, 생일이 5월이라 여러가지 복합적인 상황들이 내 마음을 들뜨게 한다.
오늘 뉴스 기사를 읽던 중, 공휴일을 맞아 고속도로 교통량이 엄청나게 많아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하지만 날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취업 준비를 위해 집에 앉아있는 나는 마음이 헛헛해지기 시작했고,
'여러가지 상황들에 인해 들뜨는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뇌파를 살펴보면, 상황에 따라 발생하는 주파수가 다르다.
베타파 : 13~30hz, 이는 깨어있는 상황에서의 뇌파이다.
알파파 : 8~13hz, 베타파 상태보다 더 안정되어 있으면서 의식이 또렷한 상태이다.
세타파 : 4~8hz, 얕은 수면 상태에서 나타나는 뇌파이다.
델타파 : 4hz 미만, 깊이 잠들어 있을 때 나타나는 뇌파이다.
이러한 뇌파 주파수에서 볼 수 있듯이, 주파수가 높을수록 잠에서 깨어있는 상태이고 주파수가 낮을수록 깊은 잠에 가까운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주파수가 높은 상태가 집중하기 가장 좋은 상태가 아닐까?
정답은 물론 아니다. 학습과 일을 하고, 고도의 집중을 요하는 상황에서는 베타파가 발생한다. 하지만 베타파 상태에서 우리 뇌가 왕성히 하다보면, 마치 방열기가 과열을 막기 위해 자동 정지 상태로 들어가듯이, 뇌도 이따금 알파파를 내며 휴식을 취한다.
나는 베타파의 상태를 들뜬 마음의 상태, 알파파의 상태를 차분한 마음의 상태라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 평소 차분한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고자 한다. 그 이유도 뇌파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알파파 상태에 도달한다면 외부 자극이 덜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대신 우리 직관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상태에 이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정신을 다스려 알파파의 상태에 이르고,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을까?
나는 이전에 '명상'에 관한 포스팅을 종종 작성했다.
나는 '마음 챙김(Mindfulness)'을 시도하기 가장 좋은 방법이 명상이라고 생각한다.
'마음 챙김(Mindfulness)'이란, 내가 내 마음을 들여다 보고 나의 상태를 알아차리는 것이다.
나의 상태를 내가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우리 스스로에게 큰 변화가 온다.
명상은 머리속에 떠오르는 여러 생각들을 흘려보내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상태에 다다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내 마음속을 들여다보기가 훨씬 수훨하다.
또한 명상은 우리의 뇌를 베타파와 알파파가 만나는 8hz의 주파수로 맞춰준다고 한다.
이 상태에서 우리는 깨어 있으면서도 마음이 고요한 평형 상태에 도달한다.
따라서 만약 마음이 들뜨는 상황에 있다면, 뇌파를 안정과 마음챙김을 위해 명상을 하고
최종적으로 들뜨는 우리의 마음을 알아차림을써, 마음을 가라앉혀보도록 하자.
제가 하는 명상의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이전에 작성해두었던 '명상 방법에 관한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s://kshs20.tistory.com/287?category=879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