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71 이게 웬 말이냐!
돈이 녹아내렸다.
건너 건너 아는 사람의 추천 종목.
무엇을 하는 기업인지도 모르고 돈을 넣었다.
연일 급등하는 주식이라 나도 그 길에 편승하고 싶었다.
어제 올랐으니 오늘 안 오를까. 싶어 욕심을 한껏 내어 올라탔다.
상투였다. 내가 산 날로부터 연일 하락하더니 -90%을 순식간에 찍어버렸다.
전체 포트를 흔들 만큼 큰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넣었는데 순식간에 돈이 사라져 버렸다.
돈이 녹아내린다는 말을 실감하던 순간이다. 단 며칠 만에 일어난 일이다.
사라진 돈. 그리고 어마무시한 마이너스 기록!
2024년 연말 양도세를 위해 마이너스인 종목들을 하나씩 살피다 다시 발견한 이 놈.
그래 정리하자.
다만 한 놈은 남기자. 그리고 두고두고 반성하자.
모르는 종목 들어가지 않기.
남이 벌었다고 내가 버는 거 아니니 욕심내지 않기.
하던 대로, 알던 대로 하자.
아직도 내 계좌에는 GWAV가 남아있다.
내 눈물이자 자기반성과 결심이다.
사석에서 '돈이 녹아버렸어...' 하고 우는 소리가
하나의 가십거리로 그쳐서 다행이다.
욕심 버리고 적당히 벌어 적당히 잘 살자.
#주식_투자 #해외_주식 #상투 #마이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