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혼자 여행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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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9. 2025
저는 이런 사람이라 이런 여행을 선호합니다.
* 여러 번 다녀와 들뜸이 없는 쉼 여행
* 시끌벅적 관광지 보단 조용한 시골마을 선호
* 뜨끈한 물에 몸 담그고 멍 때리기 좋아하는 중년
* 2~3시간 걷다 반드시 꼭 커피 타임이 필요한 체력
* 아기자기 소품 보단 심플하고 간결한 생활 소모품 쇼핑
* 주렁주렁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니기 힘들어 숙소 근처에서 대부분 쇼핑
* 새로운 음식을 도전하기보단 맛있게 먹었던 음식 또 먹고 '역시 맛나!' 하는 사람
* 음식 카테고리를 바꾸지 않고 그 안에서 새로운 맛을 찾는 마니아
* 우동을 다양하게 먹고 싶은 예비 우동 모험가
연필 사는 걸 좋아합니다.비수기 평일 여행으로 비용은 대략 50만 원 안팎입니다.
비싼 료칸이 가고 싶으면 망설이긴 하지만 저를 위해 가끔은 플렉스 합니다.
* 일정 : 짧게는 무박 길면 3박. 보통은 2박
* 항공비 : 10~20만 원 미만 (짧은 비행시간으로 LCC 선호)
* 숙박비 : 8~10만 원 미만 (근처에 라떼 맛있는 비즈니스호텔)
* 식사비 : 점심은 3천엔~5천엔 런치코스 즐기기, 저녁은 1천엔 언저리 저렴한 식사
늦잠 자고 일어나 근처에서 따뜻한 라떼 한잔하고 이른 점심 런치 코스 먹기를 좋아합니다.
일정에서 중요한 건 단연코 커피! 바리스타가 정성스레 내려 예쁜 찻잔에 내어주는 곳을 선호합니다.
커피잔이 특별히 예뻤던 우레시노 카페 (하단 참조)회사 사람 시절에는 무박으로 다녀왔는데
이제는 휴가를 결재받지 않아도 돼 주로 3박으로 다녀옵니다.
1일 : 하카타역 근처 숙박
- 첫날이라 그간 먹고 싶었던 음식 먹기 (하카타역 스시)
- 숙소를 자주 옮겨 다녀 가벼운 물품만 구매 (주로 하카타역 다이소 쇼핑)
2일 : 다케오역 앞 숙박
- 아침에는 가볍게 라떼, 갈 때마다 먹는 스키야키로 이른 점심 (닌교초이마한_저녁은 비쌈, 예약 필수)
- 온천물 좋은 다케오로 이동, 역 앞 숙소에 체크인
- 날이 좋으면 호텔 자전거를 빌려 동네 한 바퀴 산책 (다케오 도서관, 녹나무 어슬렁어슬렁)
- 늦은 오후 노천탕이 있는 스기노유에서 온천욕
: 타월은 필수, 샴푸&바디워시는 있지만 헤어컨디셔너는 없음, 부들부들 물에 대한 자신감!
: 피부가 건성인데 바디로션 안 발라도 안 당김
- 목욕 재계하고 혼맥 위한 SOL DE VERANO
: 주인장 혼자 요리하고 서빙하기 때문에 정말 오래 걸리는 집
: 그럼에도 감바스와 맥주가 맛나서 꼭 가는 집! 배가 고프면 빠에야 굿! 다만 조리시간은 1시간
16화 [다케오] 다시 찾은 런치 코스
17화 [다케오] 꼭꼭 숨었-니? 벚꽃!
3일 : 하카타역 근처 숙박
- 다케오에서도 아침은 라떼, 점심은 런치코스 (cobacini, 예약 필수)
- 하카타로 복귀 후 체크인
- 유니클로, 프랑프랑, 러쉬, 나이키, 마트, 약국 등 쇼핑
: 주로 하카타역 주변, 유니클로-로프트 한 건물, 근처 프랑프랑 있는 텐진도 가끔 감
: 돈키호테는 사람 많아 혼잡하고 긴 결재 대기로 잘 안 감, 가게 된다면 낮에 감
- 날이 좋으면 크루즈를 타거나 오호리 공원 산책
06화 캐널시티와 나카스강 (크루즈 체험기)
4일 : 체크아웃 후 출국
- 비행기값이 저렴하다 보니 이른 아침이거나 점심쯤 출국
- 아침은 라떼 한잔 또는 브런치로 가볍게 끝
조용히 커피와 브런치를 맛 볼 수 있는 곳, 하카타역 지하 코히샤노다 선플라자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