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그 말,
나도 모르게 흘려버렸죠
조금만 더
따뜻했더라면 달라졌을까요
창밖에 비가 내리고
텅 빈 방 안에, 나만 남았죠
그대 웃던 자리에
이젠 침묵만 머물러요
아직 거기 있나요
내가 놓친 그 마음 그 자리에
혹시 나처럼 가끔은
그날을 떠올리진 않나요
모른 척 웃고 있지만
속마음은 자꾸 흐려져서
그대 이름만 부르면
나는 아직 그대로예요
괜찮다는 말
그 말이 날 더 아프게 했어요
우리가 만든 모든 계절은
왜 나만 머무는 건지
햇살 좋은 날에도
괜히 그늘만 찾아 걷고
행복한 노래도
이상하게 낯설기만 해요
아직 거기 있나요
내가 보낸 시간 그 안에서
혹시 우연이라도
내 생각이 났던 적 있나요
잊으려 할수록 더
선명해지는 너의 목소리
이름을 부르다 보면
다시 돌아올까 봐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알아도
마음은 늘 너를 향해 있어
조용히, 아주 조용히
네가 오기만을 기다려요
아직 거기 있나요
혹시 나와 같은 밤을 살고 있다면
딱 한 번, 다시 날 불러줘요
숨죽인 그리움 속에
오늘도 그대를 꺼내 봐요
내가 머문 마음만은
그때와 다르지 않아요
아직…
거기…
있나요…
- SUNO Ai MUS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