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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희 Nov 27. 2024

겨울이 오면, 곧 봄이 온다.

경제도 얼어 붙고 마음에 여유도 없지만, 겨울은 곧 봄이 온다는 신호라서


2025 경제 전망은?


긍정적 전망


먼저, 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입니다. 2025년 한국 경제는 약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상반기와 하반기가 유사한 경기 흐름을 보일 것으로 분석됩니다. 민간소비는 금리 하락과 가계 가처분소득 증가로 인해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자산시장 불안정과 일자리 불안 등의 요인이 소비 회복을 제약할 수 있습니다. 건설투자는 금융조달 비용 하락과 부동산 시장 회복으로 인해 개선될 가능성이 있지만, 사회간접자본 예산 감소와 미분양 문제로 인해 회복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및 글로벌 ICT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수출은 2024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던 기저효과로 인해 증가율이 둔화될 전망입니다. 경상수지는 여행수지 악화에도 불구하고 흑자 규모가 소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물가는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세계 경제에 대한 전망입니다. 2025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약 3.0%로 예상되며, 이는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국의 내수 부진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미국은 2.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유럽 지역은 독일의 성장세가 기대에 못 미쳐 1.3%의 미미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흥국 중에서는 인도가 6.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아세안 5개국은 양호한 민간소비와 외국인 투자 덕분에 4.7% 성장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중국은 미·중 갈등과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해 4.1%의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정적 전망


내수 경기 부진: 한국 경제는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등 내수가 일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건설투자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금리와 고물가, 소득 정체 등이 소비자의 구매력을 제약하고 있어 소비 부문에서의 회복이 더딜 것으로 보입니다. 2025년 한국 경제는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내수의 지속적인 침체와 관련이 깊습니다.


수출 증가율 감소: 2024년에는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2025년에는 기저효과로 인해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경제가 중성장 기조를 유지하면서 주요국의 수입 수요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반도체와 같은 특정 품목에 의존하는 수출 환경은 여전히 불안정합니다.


고용 시장의 양극화: 전반적인 실업률은 개선되고 있으나, 제조업 및 건설업에서의 고용 창출력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층의 고용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사회적 불안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물가 상승 압력: 물가는 미약한 내수 경기 회복세와 원화 강세에 따라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이상기후나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해 물가 불안정 현상이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 미국 대선 결과와 관련된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우려됩니다. 이러한 외부 요인은 한국의 수출 및 산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2025년 한국 경제는 내수 부진과 수출 증가율 감소, 고용 시장의 양극화 등 여러 부정적 요소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제가 어렵다는 것은 모르지 않다

긍정적 전망은 국내 언론들의 언론플레이로 비춰집니다.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인 불균형으로 인한 오보일 가능성이 큰 경제적 전망들을 각각의 신문사나 언론사들은 배포를 합니다.

모두 긍정적인 측면만으로는 볼 수 없는 이유들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과연 잘 해처나갈지 하는 걱정도 미리 앞섭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정말 피부로 먼저 와닿는 일입니다.


우선 일거리가 많이 사라졌다는 것은 주변의 근황만으로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그러합니다.

경제가 어려우면 제일 먼저 광고, 홍보비 부터 줄입니다. 허리끈을 잔뜩 졸라 매는 것이고, 고용인원을 최소로 운영하기 시작합니다. 코웍(Cowork)으로 운영하며, 고정비용을 털어냅니다. 그렇게 하고도 매출대비 비용 절감차원에서 사업을 접기도 합니다. 숨죽이고 있는 것 입니다. 이런 현상은 도미노처럼 퍼져 소비의 위축을 가져오고 소비심리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아 영업적자를 떠 안고, 큰 회사들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일반 가정들도 버티기에 들어갑니다. 어디 한두해 겪어온 일이겠습니까. 사업을 하다보면 주기가 있다는 것을 미리 예측하기도 합니다.


2024년 올해 첫눈이 내립니다.

마냥 신난 어린애처럼 즐거워 할 수도 없지만, 겨울이 왔다는 것은 다시 봄이 좀더 빨리 온다라는 신호로 생각합니다. 마음이라도 편하고 긍정적으로 가지려는 자세입니다. 걱정하고 고민한다고 경제가 빨리 회복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최소한으로 움직이며 숨을 쉬는 것입니다.


봄이 올것입니다. 우리 경제도 봄이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가끔은 세상이 미처 돌아가는 것이 아닐까 하다가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주는 것을 믿습니다.

넓고 길게 보면 세상은 정상으로 돌아가고 발전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항상 뉴스는 문제를 다룹니다, 좋은 시그널이 아닌 상황만을 보도하죠.

그러나 생존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은 개미처럼 일하고 뚜벅 뚜벅 걸어갑니다. 

자신의 할 일을 하는 것입니다. 삶을 포기할 수는 없으니까요.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냅니다.


그곳에 희망이 있고 봄이 있다고 믿습니다. 

차가운 이 겨울을 잘 이겨내고 따뜻한 봄이 올 것이라는 것을 믿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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