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회복탄력성
〈 오늘의 책 〉
《 시크릿 회복탄력성 》 - 쉽게 꺾이지 않는 마음의 힘
_존 디마티니 / 21세기북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탈 평안한 삶만을 살다가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살아가면서 대부분 힘든 일을 겪을 수 있다. 그러나 누구는 곧 회복해서 다시 일어서서 달리는가 하면, 누구는 한참을 꺽인 무릎으로 있던지 또는 영영 못 일어난다. 두말 할 나위 없이 ‘인내’와 ‘회복탄력성’은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이다.
이 책의 지은이 존 디마티니는 인간행동학 전문가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시크릿』의 저자 론다 번에게 영감을 준 ‘비밀의 달인’이기도 하다. 지은이는 우리가 충격적인 상황을 잘 처리해낼 수 있는 능력을 다른 말로 성숙함, 지혜 그리고 통제력을 뜻한다고 한다.
이를 뇌 이야기와 결부시킨다. 뇌 이야기는 의학 분야 종사자나 연구자가 아니면 머리가 아프다. 내용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은이는 이 책에 여러 가지 사례를 버무려서 어렵지 않게 이야기해준다. 뇌 속에는 외부의 자극과 사건에 대한 행동이나 반응에 영향을 주는 두 가지 주요 영역이 있다. ‘욕망중추’인 편도체와 ‘실행중추’인 전전두피질이다.
지은이는 ‘실행중추’를 깨우는데 중점을 둔다. 회복탄력성은 우리가 각자 설정해 둔 우선순위에 따라 우리의 삶을 얼마나 잘 운영해나가느냐에 다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책은 8파트로 구성되었다. ‘원하는 삶을 끌어당기는 강력한 방법’을 시작으로 ‘다른 사람이 아닌 나로 살아가기’, ‘가치실현을 위해 우리 몸이 하는 일’, ‘평온하게 건강하게 매일매일 성장하기’, ‘어려움과 난관이 우리에게 해주는 말’, ‘우울증에 대처하는 몇 가지 방법’, ‘불안감을 다루는 방법’, ‘슬픔을 떠나보내기’등이다.
‘평온하게 건강하게 매일매일 성장하기’ 챕터가 그 중 좋았다. ‘신경가소성’은 내게 평소에도 깊은 관심사이다. 신경가소성은 간단하게, 끊임없이 진화하고 개조되는 뇌의 성질을 말한다. 뇌를 활발하게 움직이거나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신경을 자라게 하는 행동이다. 지은이는 우리가 근육을 키우는 것처럼 뇌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당신의 가치순위는 당신이 세상을 어떻게 보는지, 살면서 어떤 결정을 내리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에 영향을 줌으로써 당신의 운명을 좌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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